회사 말고 친구관계에서도 이런일 종종 있나?

무리에서 남들 좀 많이 참아주는 포지션인 애가 폭팔해도 야야 니가 참아.. 하고 넘기고 무리를 ‘표면적인 갈등‘없이 유지하려는 경우

[익인1]

그치 참아주는 애 입장에서야 쌓인 거 폭발하는 거지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눈 앞에서 본 한번의 잘못만 보이니까

[글쓴이]

그렇구나.. 그럼 남들한테 내 답답함을 납득시켜야할까 아님 나도 이정도에서 멀어져야할까..

[익인2]

있을듯 감정표현 과한 애 있으면

[글쓴이]

과하다면 과한데.. 수동공격을 주로 하기도 하고 걍 무례한걸 내가 많이 넘어가기도 함

[익인2]

밑댓보니까 어른이면 더 참으라고 말할 수 있음ㅋㅋㅋㅋ 나라면 그냥 모임에는 피해 안가게 상대랑 최대한 거리둘듯..ㅋㅋ 생각해보니 다른 상황이지만 나도 참으란 말 들어본 적 있음 근데 그런 비스무리한 일 생길 때마다 내 결론은 똥은 그냥 피하라였음ㅋㅋ

[익인2]

그리고 제3자가 참으라고 하는 거 걍 오지랖에 지나지않던데 네가 이해해줄 필요 없음 하고싶은대로 하는 거 추천

[글쓴이]

니가 더 경험도 많고 성숙하니까 이해해라? 뉘앙스로 답장해서 내가 많이 화났나봄 똑같은 나이에 똑같은 대학교인데.. 응 고마워 아무래도 사제관계여서 내가 확신이 없었당

[익인3]

잘 없는 듯

[글쓴이]

나도 이런일이 조직 밖에서 일어날줄은..

[익인3]

쓰니가 그 당사자여? 걔 무시하고 일대일로 싸워

[글쓴이]

좀 복잡한데.. 이게 동창모임이고 나랑 내가 참아준 친구는 대학생, 참으라 말한 사람은 우리 선생님이셨던 분이야
일대일로 싸움 > 이런 일이 있었으니 알고는 계세요, 전 이만큼 화난 상태에요라고 말함 > 걔가 원래 좀 막내티가 많이 나니까 니가 이해해라
....하 머리아프네

[글쓴이]

그리고 싸우고 얼마 안있다가 내가 먼저 사과하고 화해제스쳐 취하니까 친구는 “그치 니가 생각해도 니 잘못이지?“뉘앙스로 답장해서 내가 2차로 빡쳤는데 쌤은 내가 이해가 안된대

[익인3]

어차피 졸업해서 그 선생님이 너한테 불이익 줄 능력도 없지 않아? 거기에 선생님이 껴서 중재하는게 이상함... 이제 다 성인이고 직장도 아닌데. 나같음 더 싸울래 선생님한테 일일이 상황 보고하지말구

[글쓴이]

3에게
선생님까지 같이 낀 모임이라 더 애매해진거같다ㅠ 응 걍 다시 싸우는게 맞을듯 이대로는 여기 모임을 못나가겠어

[익인4]

항상 참았으면 남들 좀 많이 참아주는 포지션이라고 생각 안 하고 이번에 처음 참았다고 생각할지도?

[글쓴이]

내가 원래 안참는 성격인데.. 저친구는 같은 대학이어서 더 따로 자주 보기도 했고, 사회성 없거나 무례한걸 내가 많이 참고 넘어가거나 조언만 했어 나도 예전에 똑같은 실수를 했었으니까 얘한텐 관대해져야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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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번 나한테 좀 심하게 꼽줘서 여태 일이 다 터져서 일케 됨 하 인간관계 개어렵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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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런거같다..ㅠ 여태 일을 내입으로 설명해도 서로 이해를 못하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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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하..ㅠ 눈마주쳐도 인사 씹고 가버리는거부터 하지 말라고 가르쳐줬는데 나만 나쁜놈이지 개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