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전애인 생각나면 역겹고 울렁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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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상처 받으면서 차였는데 재회 너무 하고싶어서 구질구질하게 매달렸다가 포기했거든?

그뒤로 그냥 염탐도 하고 1초도 생각 안 난 적이 없는데 옛날 추억 생각날 때마다 좀 역겹고... 근데 미련은 남은 것 같아

재회되면 너무 좋겠지만 막상 한다고 정말 좋을까 생각들고 그래... 감정이 좀 복잡한데 이것도 시간이 해결해줄까?

[익인1]

나랑똑같다… 울렁거리고 바쁘게 살면서도 안잊히고 … 얼마나됐어 헤어진지?

[글쓴이]

나 5월초에 헤어졌어.. 둥이는?

[익인2]

뭐야 내가 쓴 글인줄,,

[글쓴이]

둥이도 혹시 좋은 추억으로 남기기 싫다 이런 마음 들어? 나는 상대가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 이러는데 지가 끝냈으니까 가능한 일이지 나는 좋은 기억으로 남기기 너무 싫거든..

[익인2]

웅 근데 나는 좋은 추억으로 남기기도 싫을정도로 싫다 걔가 나한테 한 행동을 생각하면 싶다가도
그래도 행복했던 날들이 있었는데 하면서 그냥 좋은 추억으로 흘러보내자 하면서도 그렇게 안됨

[글쓴이]

아 나도 ㅋㅋㅋㅋㅋㅋㅋ 헐.. 왜이리 똑같지? 옛날 생각 나면서 좋았지 추억이었지 하다가도 뭔 좋은추억이야 나는 힘들었고 지금도 힘든데 이렇게 된다... 혹시 둥이 연애할때 헌신하는 쪽이었어?

[익인2]

와..완전 똑같다 ㅋㅋㅋㅋ
웅 나 완전 헌신하는 쪽이었어..ㅠ

[글쓴이]

2에게
글ㅓㅎ구나… 상대방은 어때보여? 미련 없대..?

[익인2]

글쓴이에게
미련 전혀 없어보여
아마 연락해야한다는 그 스트레스 없다고 더 좋아하고 있을껄..ㅎ

[익인3]

나랑 똑같잖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진짜 그냥 역겨워 다시 사귀고 싶은데 막상 기회오면 사귀기 망설여질 것 같은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