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고 원하는 배우자는 적어도 아침에 일어나서 눈보고 인사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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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잤어? 오늘 뭐할거야? 출근할때 오늘도 힘내 퇴근하면 오늘 힘들었지

밥먹으면서 오늘 별일 없었어? 자기전에 잘자 사랑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

가끔은 오늘이나 요즘 느낀 생각도 나누고 진짜 대화 나눌 수 있는사람인데

지금 애인이 그게 안 되거나 어려울 것 같다고 느껴지면

정리하는게 나을까 맛있겠다 재밌겠다 오늘 뭐하지 이런 피상적인 대화만 하는 사람은

영원히 피상적인 대화만 하는 걸까?

눈 보고 관심 가지고 나누는 진심의 대화시간이 내 행복인데 에휴

[익인1]

그거 때문에 내가 계속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을거 같으면 그만두는게 맞지.. 일단 한번 서로 ㅇ얘기해서 맞춰보고 안돼면! 결혼은 연애랑은 또 다른거니까 ㅠㅠ

[글쓴이]

그러치 진짜 이걸로 헤어져야하겠단 맘이 들면 일단 대화해서 한 번 맞춰보거나 서로 갈길 가야하겠지 다른 생활적인거나 연락을 조금 더 잘한다거나 상대가 싫어하는 어떤걸 안하려한다던가 한두가지 행동 이런건 노력으로 된다 생각하는데 이런 근본적인건 노력한다고 되는건가 싶기도해서... 이런게 맞출 수 있는건가 그런 생각이 든담 ㅎ

[익인2]

그거 말고 단점 없으면 생각 잘해봐...욕심 때문에 헤어졌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나이먹고 결혼 못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글쓴이]

이거랑 이어지는 단점들은 있긴해 무심하다거나 말을 예쁘게 못하는 편이라던가 물론 장점도 많고 그리고 이 단점들이 헤어질만큼 정말 내게 큰 단점인가 고민하고 있긴한데 나이 먹고 결혼 못할수도 있어서 지금 애인하고 계속만난다 이런 결정은 안할것같아.. ㅎ..ㅜ

[익인3]

지금 헤어지면 또 언제 만나서 또 언제 결혼을 이야기할 정도로 깊은 관계가 될까도 생각해야함..
그리고 30대는 이제 괜찮은 사람 찾기가 더 힘들어지잖아

[글쓴이]

100일 좀 넘게 사겼구 연애는 항상 잘해왔어서 인연 없을거다 그런 걱정은 크게 없당...! 또 없으면 아쉬운거지 라는 생각...

[익인3]

그럼 그냥 빨리 정리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더 만나봐야 시간낭비임..30대인데 100일 만났는데..
너가 그리는 결혼을 같이 못 그려갈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과감하게 헤어지고 다른 인연 찾는 게 맞아

왜냐하면 30대니까 연애데이터도 충분하고..너의 감, 촉, 판단력은 충분하다고 보니까..

[익인4]

그럴땐 제일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두고 비교해봐야해
원치 않는 결혼생활을 할 가능성이랑 다른 좋은 사람 못만나서 혼자 살 가능성중에 저울질 해 봐
뭐가 더 불행할지 고민해보고 선택하면 될 일이야... 나라면 혼자 사는게 더 낫다고 봐

[글쓴이]

난 당연 전자가 더 괴로울것같은데! ... 그리고 사실 다른 인연 못만날거란 생각은 크게 안해 연애는 아마 또 하겠지 지금 애인과 헤어져도 물론 좋은 사람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애인이 내게 좋은 사람인가 아닌가 판단하는게 더 중요할것같아 ㅜ 아직 판단하기에 만난 기간이 짧은가 하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