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둥이 애인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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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 애인들도 서운한 걸 하나하나 다 설명해줘야만 알아? 눈치껏 이해 못해?

[익인1]

눈치껏 이해하는 것도 있긴한데 말 해줘야 아는게 더 많아

[익인2]

이해 절대 못해
얘기해도 공감못하는 경우도 많은걸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서로 서운함을 느끼는 기준이 다른데 어떻게 눈치껏 이해햐

[익인3]

아 오래 사귀고 대화 자주해서 어떤게 서운할지 알면 가능은 하겠다

[익인4]

눈치껏 이해 하는 부분도 있고 말해줘야 아는 부분도 있고

[익인5]

반반 인 듯! 알려주면 아는 것도 있고 알아서 알아차리는 것도 있고

[익인6]

ㅇㅇ 상대방은 같은 상황에서 안서운하니까 몰라 ㅋㅋㅋㅋ 눈치도 알아야 탐지하지 아무 생각없는데 되겠뉴
난 이런 사람이다 뭐에 예민하고 서운한지 다 겪어보고 경험해서 알면 나중엔 눈치가 동작함 ~ 장기연애중이라 이제 척하믄 척임

[글쓴이]

그러면 내가 장문으로 서운한 거 말해도 그거에 대한 대답 안하는 건 어떻게 해야할까..

[익인6]

냅둬!! 본인 나름 띠용??@@ 한 상태이거나 뭐라고 해야될지 고민중일 거라 답 오는 거 기다리믄 될 거 같애

[글쓴이]

이미 답은 왔는데 장문 내용 중에 다른 친구들이랑 놀러갈 것만 대답하고 정작 다른 건 얘기 안해.. 어제 만났을 때도 말 안 꺼내더라고

[익인6]

불리한건 피해가는 스타일 같은뎅 그걸 그냥 냅뒀어?? 대답이 부족하면
아~ 그건 알겠구 이건??,하면서 이끌어내야징

[글쓴이]

6에게
이끌어내려고 해도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 기념일 언급 했는데 어떻게 한마디도 안하지..

[익인6]

글쓴이에게
둥이가 어떤식으로 말했는데?? 밑댓에서도 말하는 것처럼 그냥 대놓고 일대일 떠야대~ 돌리지말구

[글쓴이]

6에게
장문으로 이것저것 얘기했는데 말 꺼내게 된 계기부터 말하면 애인이 같이 저녁 먹기로 했는데 퇴근하고 오는 길에 직장동료랑 먹는다고 약속 파토하고 만날지 어쩔지 아무 말도 안했어 그래서 좀 다투고 사과 받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열받고 속상해서 말 꺼낸거야

[글쓴이]

6에게
이러저러해서 요즘 힘들다보니 짜증이 많아진 거 같다 나는 너랑 밥 먹으면서 여름 휴가랑 담달이면 기념일인데 관련해서 얘기하려고 했다 그런데 너가 나 기분 나빠할 거 알면서 더 나아가서 생각 못해서 기분 상했다 그런 식으로 말했어 근데 그중에서 휴가 얘기만 하더라고

[익인6]

글쓴이에게
너 되게.. 좋게 좋게 얘기하는 사람이구나 ㅠㅠㅠ 근데 그것도 못알아먹고 저 미이 ㄷ 미안 ㅋㅋㅋ 윗댓 보자마자 미친 애인가 란 말부터 나옴
암튼 그랬는데 지 불편한 소리하니까 너 기분 상한거 알빠노 관심없음 시전중이라는 거지?? 저거 일부러야 눈치 없고 센스없는 그런 일반적인 사람이랑 개념이 달라 못고쳐쓰니까 정리하는거 추천함
그냥 사람하는 거 보면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것 처럼 걍 쟤는 안될 인간이당

[글쓴이]

6에게
일부러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첫연애상대여서 눈치없고 센스없는 건 확실해.. 거기다가 남중 남고 나오고 사친도 없어 그래서 서로 아는 동생도 나보고 그려러니 이해하라는데 상황상 장거리 단거리 왔다갔다 하거든 생일,100일 다 장거리일 때 있었다보니 다음달 기념일 그나마 가까이 있을 때 챙길 수 있는 거여서 커플링 맞추거나 어디 놀러가거나 그런 거 미리 얘기 나눠서 예산 좀 잡고 싶은데 뜻대로 안되네

[익인6]

글쓴이에게
눈치코치없고 지 행동이 상대한테 어떨지도 생각 못하고 지밖에 모르고 약간 이런 느낌이거든
그런 사람은 조곤조곤 말해봐야 못알아먹엉 감정의 높낮이가 안보이면 그렇게 화날일은 아니구나 별일 아니구나 좋을대로 생각하고 넘겨버리거든!
애초에 버럭해줄 여자가 있기나 해봤어야 알지 ㅋㅋ 차라리 너 지금 나랑 장난하는 거냐 앞에 기념일인 거 알고는 있고 계획 짤 생각은 하고있는 거냐고 나만 진심이지???!! 선약 걸어놓고 깨버리는건 무슨 경우냐 예의 밥 말아 먹었다 사람이 좋게 말하니까 만만이로 보이냐 이렇게 화딱지를 부려야 알아먹어..ㅠ

[글쓴이]

6에게
그래서 오늘 운동 가봤자 제대로 못할 거 같고 나만 기운 빠질 거 같아서 아마 혼술하지 않을까 싶은데 술 마시고 있는데 오면 말하려고 기념일 어떻게 할 거고 왜 거기서 휴가만 쏙 골라서 얘기하냐 등

[익인6]

글쓴이에게
잘 얘기해보고 와 알아먹을지는 모르지만 참 고생길이다 ㅠ

[글쓴이]

6에게
응 얘기하면 알아듣긴 해 내가 여러모로 지쳐서 설명하기 힘든거지 지금도 카톡으로 은근 눈치 살피면서 본인이 얘기하고 있어..ㅎ

[익인7]

우리도 반반 ㅋㅋㅋ 말 안 해주면 모르는 것도 있더라고

[익인8]

난 다 말해줌..

[익인9]

뭔가 서운함을 느낀일이 있구나~ 는 눈치로 아는데 뭐때문인지는 절대모르더라 ㅋㅋㅋㅋㅋ

[익인10]

서운해보이는건 눈치채도 뭐때문인진 얘기해도 공감 못하는게 더 많음 ㅎㅎㅋㅋㅋㅋ 말해서 난 이런게 싫은사람이야!!!!!하고 함떠야 그렇구나 알겠다... 이렇게라도 된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