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보고 이혼,별거 하는거 ㅇㅋ 지만 스스로 책임질 수 있을때 하라고 했거든

툭하면 그래서 엄마한테 이번엔 단단히 말했거든 엄마 스스로 몇년 버틸 돈 있거나 고정수입 나올 수 있을때나 하라고 했더니 배신감들었나봐 저 말 하고 나랑 말 안한지 꽤 지남 ㅜ 절 수 없는 걸 신혼인 언니나 이제 초년생인 내가 엄마 어떻게 보살핌 ㅜㅜ

[익인1]

나라도 마상..

[익인2]

엄마 인생은 엄마가 책임지라는 건데 .. 그 나이까지 남편에 의지해서 살아왔던 사람한테 그런 말 하면...차라리 이혼하지말라하지.

[글쓴이]

나도 이말 들은지가 거의 10년째라 ㅜㅜ 고딩때부터 너가 나 책임쳐라 소리 듣고 살았거든

[익인3]

근데 너무… 상처되게 말을 했음…

[익인4]

엄마도 알고 있지만 위로가 더 필요하셨낭..근데 이혼 얘기를 한 두번 한게 아니면 너도 스트레스 장난아니였을텐데.

[글쓴이]

엉 나 이런지 10년째고 울언닌 신혼이고 임신준비하는데 툭하면 전화해서 나 이혼하고 너네랑 살까 이런다 나보다 언니 스트레스가 더 클걸

[익인5]

쓰니 맘도 이해됨..어무니께서 계속 책임지라고 했으면 나 같아도 부담되는 건 어쩔 수 없징

[익인6]

댓글 내용을 내용에 써놨으면 다들 이해한다 했을꺼임 10년은 좀 심하다...같이살긴 뭘 같이살아요

[익인7]

난 쓰니가 맞말한거 같은데 잘 말했어

[익인8]

쓰니 맘이 너무 이해됨 자기가 탈출하고 싶다고 어린 딸한테 고딩때부터 책임지라고 말하는건 좋은 부모님이 아닌듯...
어머니도 본인만 생각하고 그렇게 말해오셨는데 그런 말 들어도 어쩔수없다 봄 상황도 그렇고

[익인9]

10년동안 그러셨다고? 그런데 쓰니가 봐도 어머니께서 이혼 하실만하다고 판단이 들었어?

[글쓴이]

걍 둘이 성격이 엄~~~청 안맞음 쌍방과실….

[익인10]

어디가 상처지.. 맞는말인데

[익인11]

맞는 말인데 쓰니 어머님 입장에선 다 클 때까지 키워놨는데 그 딸이 저렇게 말해서 상처받으신 것 아닐까? 물론 부모는 부양의 의무가 있지만서도 어머님 입장에서는 서운하실 수도...

[익인12]

근데 계속들어주기만했다가 저정도 말은 할수있다고봐

[익인13]

엄마가 애한테 이혼 푸념 털어놓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임 정서적 학대잖아 쓰니가 저렇게 말하는건 엄마가 초래한거라 보여

[익인13]

부모가 떠날까봐 전전긍긍하고 눈치보고 착한 아이 되려하고…지금도 봐 다 큰 어른이 그 말 들었다고 저런 반응; 너 그런 말 하면 엄마가 서운하니 하지 마라 하든가 풀어야지 언제까지 자식이 자기 눈치 보면서 절절매며 살아야하는지… 부모지만 미성숙한 사람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