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저번달에 공시 떨어지고 한 달 내내 집에만 박혀있길래, 어제 애들이랑 룸술집 잡아서 케이크 사고 플랜카드 작게 준비했거든
그냥 고생했다, 공시가 인생의 다가 아니다 이런식으로 위로해줄려했는데 들어와서 우리가 미니폭죽 터트렸는데 암말 안하길래 감동 받은 줄 알았거든?
근데 갑자기 한 숨 팍 쉬더니 누가 이런거 해달라했냐고, 자기가 불쌍하냐면서 우리 보고 X이라고 욕하고 그냥 갔음...
단톡방에서 다른애가 아무리 그래도 준비한 애들 성의가 있는데 그러는게 맞냐니까 걔가 누구를 위한거냐고, 다 너네 만족 아니냐면서 사과 안하고 톡방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