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관갔다가 겪은 가장 당황스러운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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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진짜 진짜 진짜 진짜 큰 남자분이 뒤에 앉았었는데

한번 소리칠 때마다 진짜 고막이 찌릿하게 아픈거야 

근데 그냥 응원 열심히 하시는 것 뿐이라 뭐라고도 못하고

결국 그냥 맨 위로 올라가서 서서 응원했어

내 자리는 있는데 앉지 못했던ㅋㅋㅋㅋ

[익인1]

오 나도 왼쪽 남자분 때문에🤣🤣
거기다가 박치셔서 주변 사람들 박자 다 틀림...
박수도 너무 크게 쳐서 왼쪽 고막 나가는 줄
앞줄분들은 계속 노려보시더라

[익인1]

난 그냥 열심히 보단 우리 구단 팬 아닌 것 같았음... 노래 가사를 모르는데 자기 맘대로 부르더라...? 유니폼도 아니었고 다른 구단 얘기함

[글쓴이]

헉 혹시 같은 구단...? 앗 아니구나
박치+박수 겁나큼 까지 똑같길래 ㅋㅋㅋㅋ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고딩인 듯 했다... 요즘 몇몇 학생들 때문에 최악의 직관을 다 보고 오는듯 허허허

[익인2]

나도 그런적 많아... 그래서 걍 에어팟 끼고 봄..... 여자 남자 가리지않고 앞뒤로 난리였음...ㅠㅠㅠ

[글쓴이]

좋은생각인데 나두 다음에는 노캔 켜야겠다

[익인3]

나는 내 자리 뒤에 복도였는데 굳이 본인 자리 안보인다고 바로 뒤에서 엄청크게 응원해서 귀 찢어지는 줄....

[익인4]

난 작년에 여자애가 비명소리를 계속 내서 응원은 좋은데 비명은 귀가 찢어질 것 같아서 안할 수 있냐 물어봤다가 그 애 부모 이모 이모부 등 모든 가족들한테 조리돌림당함 ㅎㅎ...

[글쓴이]

진짜 어이없네

[익인5]

아니 진짜 개짜증남

[익인6]

나도 진짜 극적인 상황마다 비명지르듯이 소리지르는 여자 옆에서 봤는데 진짜 넘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