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뒷담화하는 사람보다 뒷담화 전해주는 사람이 더 싫음,,

뒷담화하는 건 그냥 어차피 내가 모르면 되는 일이니까 그러려니 가능인데

뒷담화 전해주는 건 굳이 알고 싶지 않은 걸 알게 되서 힘듦

그리고 험담을 전해주는 것 자체가 날 위한 행동처럼 안 느껴짐,,

물론, 나에 대해 돌고 있는 헛소문 같은 거 전해주는 거 제외!

[익인1]

글쎄 뭐.좋을수도 아닐수도

[글쓴이]

뒷담 전해주는 게 어케 조을 수 있어? 진심 궁금..

[익인1]

모르는것보다
나을 수 있지~

[익인2]

근데 친구가 그사람에게 호의를 베풀려고 할경우는 전해주고 싶긴해 ㅠ

[글쓴이]

아 그런 경우 있을 수 있겠다,, 고건 생각 못했네

[익인3]

근데 뒷담한 사람한테 그것도 모르고 잘해주는거 보면 좀 답답하긴해

[익인4]

난 전해주는애 태도에따라 다름 전해쥬기만 하고 지는 잘 어울려 놀면 싫은데 전해주면서 같이 쟤랑 손절치자하면 ㄱㅊ음

[글쓴이]

난 전자인 경우밖에 못 봤어서 그런 듯!! 넘 얕게 생각했나바

[익인4]

근데 전자가 많긴하지ㅠ 나도 싫어해 진짜 어쩌라고임 ㅋㅋ쿠ㅜㅜㅠ

[익인5]

엥 전해줘도 별로인 사람이있네
뒤에선 님 까고 다니고
앞에선 착한 척하는 애를 친구로서 모르는 척 해도 되는거임?

[글쓴이]

‘아는 게 힘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모르는 게 약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차이 아닐까?? 난 후자라 그래.
그리고 나는 같이 뒷담 까놓고서 뒷담 내용 고대로 전해주면서 앞담하는 거 즐긴 친구 있었어서 그거 트라우마로 전해주는 거 시러짐,,
그래서 난 친구 뒷담 까는 거 전부 안 전해주고 뒷담 까는 애 면전에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하고 넘겨..

[익인6]

나도야
심지어 나는 그 뒷담도 한참 전에 한 이야기를 전해준거고, 전달해 준 사람이 그 뒷담한 사람이랑 사이 안좋아져서 그걸로 빌미로 나랑 그 사람 사이 이간질하려고 하고 편먹고 싸우자 이런 식으로 나왔어ㅋㅋㅋㅋㅋㅋ

[익인6]

그리고 나도 뒷담 왜 전해주는지 모르겠어 왜 그 뒷담 전해듣고 가서 싸우라는거여 아니면 알고 있으라는건데 알아서 뭐할건데 내 기분만 드럽지. 뭐 어차피 같은 직장 다니면서 계속 마주칠텐데 굳이 알고 싶지도 않더라.

[글쓴이]

완전 나랑 생각 똑같다.. 미자도 아니고 뒷담 들은 걸로 싸울 수 없자나 ㅠㅠ 나는 그냥 듣고 기분만 안 좋아지는 겨,,

[익인6]

그러면 동료들끼리 상사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욕하면 그것도 상사한테 전할거야 뭐 어쩔거야. 어차피 직장생활하다보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고 부딪히는 경우도 있어서 그럴때 동료한테 상사때문에 힘들다고 뒷담하는 상황도 있을텐데 그것도 상사한테 말할거야..? 뒷담을 전해주면 본인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마인드도 나는 솔직히 이해 안돼. 대통령 욕도 하는 판국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만 있겠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