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사건이 있는거도 아닌데 왜 만나고 어울려야하지 생각듬.
막상 즐겁기도하지만 만나고나면 현타오고 피곤 하고 생각나고... 머리를 어지럽혀. 가심비,가성비로도 꽝.
이렇다보니 원래 좁은 인간관계가 자꾸 더 좁아지는게 반복하면서 멸종하는 단계로 가고 있는 듯 해
앞으론 결혼식도 안갈라고 싶음
진짜 여태까지도 가기싫어서 안간적이 더 많긴하지만 울며겨자먹기로(?) 모임중에 나만 빠지기 그러니 눈치껏갔는데 가면 기분도 묘하고 좋지만은 않음.그래서 앞으론 경조사 중에 결혼식은 안가는거로 하려고 했고 (어쩔수없는 경우는 축의금만 작게 보내는거로? 돌려받을 생각안하고)
그래서 지금 그나마 남아있는 무리에서도 빠져도 될 거 같고 만나기 시간 아깝고 귀찮으면 눈치껏 빠져줘야할거같고...
그러네. 단톡방 뜬금없이 방나가기도 용기가안나긴해 아직. 또 무슨 핑계?를 대며 그럴싸하게.피해야할지 생각하고 있어.
내 결혼식도 포기한다고 생각하니 아쉽지는 않아.
여튼 단톡에서 톡하는건 안귀찮은데 만나는 약속 잡을때마다
더워서 나가기싫고 기력이 없어서 나가기 힘들고.. 이 핑계 저핑계 다 떠올라.
다들 재밌어서 만나는 비율이 얼마나 될지도 궁금해 나만 불편러인가 해서.
그리고 친구없어도 살 만 하지 않으려나?
항상 친구 최소 1명은 있었어서 ...안 가본 길이라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