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혼했으면 좋겠는데 나 결혼할때 문제 생길까봐 이혼 안하겠대..

이거 이해가..?

난 진짜 부모님 이혼했으면 좋겠고 내가 당장 결혼하는것도 아님..

[익인1]

ㅇㅇ 우리엄마도 그래

[익인2]

많이들그러심

[익인3]

솔직히 편부모 가정 결혼할 때 타격 너무 큼

[글쓴이]

근데 아빠가 진짜 인간말종이야..

[익인4]

나같으면 제발 좀 이혼하라고 함 현실적으로 남의 시선 때문에 인생 통째로 갈아넣는 게 말이 되나 그게 자식한테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자기중심적인거임

[글쓴이]

그냥 싸우고 이정도가 아니라 아빠가 진짜 인간 이하거든..
그래서 내 결혼이고 뭐고 제발 이혼했으면 좋겠다..

[익인5]

마자 울 부모님도 그래서 이혼 안 햇고 그래서 내가 결혼할 상대방 가정도 이혼가정이면 결혼 죽어도 안 시키겟다 했음 ㅋㅋ

[익인6]

다들 진심으로 그게 결혼할 때 중요한 요소야..?

[익인7]

나이드니까 알겠음. 큰 요소 맞아

[익인6]

나 윗익인데 혹시 왜 그런지 알려줄 수 있어??

[익인7]

그냥 연애결혼 하는거면 그나마 괜찮은데 나이 더 들고 소개팅이나 선보게 되면 좀 그래. 실상은 한쪽이 바람을 폈든 어쨌든 이혼 안한상태면 티안남. 이혼가정이면 왜 이혼했는지 말을 하고 다녀야됨 그냥 사이가 안좋으셨다로 말하는데.. 그건 나중문제고 단순히 챙겨야 할 시댁/처가가 두군데로 되는거고 명절때 따로 다 방문해야하고 용돈도 두 배 가까이듬. 만약 재혼 하셨으면 시어머니/시아버지가 두분이 되는거임 인간관계적으로 피곤하니까 이혼가정 기피함.. 나만해도 내가 이혼가정이지만 난 두 분 다 재혼 안하셨거든. 소개팅 하는데 상대방이 이혼가정인데 아버지 재혼했다고 하니까 다시 안 만나지더라 신경 써야 할 시어머니가 두명이라니까 그때서야 부담됨. 만약 재혼을 안했다고 하더라도 한명만 혼자 살게 되면 모시자/ 더 많이 찾아가자/ 이게 따라옴. 부부가 같이 살면 나중에 챙기면 되는데 따로 살면 결혼 할 때부터 챙겨야됨.

[익인6]

아아 나도 이혼가정인데 아빠가 돈 안벌어와서 이혼한거라 소식도 모르고 살거든 나나 동생 결혼할 때 그 무책임한 놈이 또 영향을 줄까봐 물어봐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