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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담임쌤이 내가 진짜 착해서 얘랑 짝꿍 시켜야지 이게 있으셨다고 함 우리 엄마도 불러서 설명드렸고 엄마도 우리 딸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란다면 괜찮다고 하셨는데 필기할때 그 남자애가 연필 위로 들더니 내 손등에 연필을 박아버림 내가 왼쪽에 앉았고 오른쪽으로 필기하는데 걔가 오른쪽에 앉아서 왼손으로 그랬음 그래서 나 필기하다가 손등에 연필심 다 박혀서 울고 응급실가서 째서 연필심이랑 뺐음 그때 엄마가 화나서 짝꿍 다시는 시키지 말라고 하셨음...걔 결국 특수학교에 갔음...근데 걔 어머니가 나를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울면서 사과하시는데 마음 아프더라



 
익인2
쓰니 진짜 착했나보다 근데 호의가 항상 호의로 돌아오진 않으니까ㅜㅜ 쓰니 상황은 어른들이 무책임한거지
1개월 전
익인3
나도 초딩때 착한아이 포지션이어서 맨날 쌤들이장애인이랑 짝꿍 시키고 문제아랑 짝꿍 시켰는데 겉으론 티 못냈지만 어마어마하게 스트레스였음 장애인은 맨날 나한테 맞짱 신청했고 문제아는 계속 건드림 아직도 기억나
1개월 전
익인3
착한아이까지 정신 나가게 만드는짓이라고 생각함 지금 학교들은 안그러길 바람...
1개월 전
익인6
22 나도 그래서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젠 성인되고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편견 갖고 보게 됨... 극성 학부모 있는 것도 이해가 돼.. 우리집은 선생님한테 요구하는 거 하나도 없었거든 이러니 꼭 학년 바뀌어도 나한테 다 맡기더라 중학교 가서 간부하면서 약자 친구들 돕는 거 싫어하는 티 내니까 선생님들도 나한테 부탁 안 하시더라
1개월 전
익인4
ㅠㅠㅠㅠㅠㅠㅠ
1개월 전
익인5
그걸 눈 같은데 안찌른게 다행이라고 해야되나..
1개월 전
익인7
담임 판단이 아주 대박이네
1개월 전
익인8
이게 어케 담임잘못이지.. 내가 글 잘못읽은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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