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상사가 자꾸 자기집 놀러오래 제발 헬프🆘

내가 입사한 팀에 남자 대리님만 한 분 계셔서 둘이 일하거든 근데 첫주부터 나한테 술 좋아하냐, 위스키 모으는 중이다 집에 너무 많다 나중에 놀러와서 마셔달라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그게 불쾌해.. ㅠㅠㅠㅠ

맨날 내가 얘기 흐지부지 무시해도 또 물어보고 그러몀서 또 놀러오라는 얘기로만 대화가 흐르거든..? 이젠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그냥 거절하고싶은데 뭐라고 거절하는 게 베스트일까..

맨날 퇴근전에 오늘 뭐하냐고 하면 약속있다, 집 가야된다, 데이트있다 얘기했는데 그냥 통하지도 않는 것 같아 뭐라고 거절해야해..? 나 진짜 이것때문에 탈모 걸릴 것 같아

[익인1]

헐 팀에 둘 밖에 없어?

[글쓴이]

응 사무실은 다른 직원들까지 5명정도 더 있긴한데 우린 우리 부서랑만 일해서 주로 대화하는 상대가 상사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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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2 이거 좋다 술 안 좋아하고 간 안 좋다고

[글쓴이]

내가 첫주부터 퇴근하고 술 마시러 종종 다녔어서 진짜 그나마 잘 얘기해도 검진 결과가 안좋다고 하는 것 뿐이긴 하넹… 하 걍 술도 안한다고 말할걸.. ㅠㅠㅠㅠㅠㅠ

[익인1]

마음같아서는 이런 얘기 불편하다고 대놓고 말하고싶네 저것도 지가 상사인 거 이용해서 괴롭히는 거 아님?? 어이없어

[글쓴이]

그래서 그냥 이렇게 까놓고 얘기한다음에 나 괴롭히면 퇴사하려고 했는데 이 회사의 몇몇 부분이 퇴사하기엔 너무 아까워.. ㅠㅠㅠㅠ
그래서 제일 나이스한 거절을 하고싶었엉..😢

[익인3]

엥 남자대리님이면 쓰니는 여자겠네?? ㄹㅇ 이상하네 쓰니야 조심해

[익인10]

22 이거 인사과에 말해야하는거아님; 에반디

[글쓴이]

웅.. 그래서 최대한 안엮이랴고 하는데 자꾸 말거니까 신경이 쓰여..ㅋㅋㅋㅋㅋ ㅠㅜㅠㅠㅠㅠ

[익인4]

아빠 핑계 ㄱㄱ 아빠가 별로 안좋아해서용ㅋㅋ

[익인4]

근데 진짜 조심해라 쓰니야 ㅠ

[익인5]

와 미친거아냐?

[익인6]

난 이런건 걍 대놓고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그냥 우리가 이성인데 대리집에 부르시는건 좀 아닌 것 같다 대리님은 괜찮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도 이견 사회 통상적으로 아니고 저도 불편하다고 느낀다 명확하게 말해! 그렇다고 제가 대리님을 싫어하서나 하는건 아니다 전 대리님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고 잘지내고 싶다고!

[글쓴이]

이런 대답을 알아보고 있었어..!!!!! 내가 성격이 직설적이라 모아니면 도로 얘기하는 편인데 이걸 어떻게 풀어서 얘기해야하나 오늘 하루종일 고민했거든 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 다음에 또 저 주제로 얘기나오면 차분하게 얘기해볼게..!!

[익인6]

응응! 최대한 정중하게 그리고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려고 거절하는건 아니다 라는 뉘앙스로 잘 얘기해보자!

[익인8]

전두엽 손상됐나? 못할말을 지껄이네

[익인9]

조심해 쓰나,,

[익인11]

미챴네,,, 심지어 데이트한다고 했는데도 그러는건 뭐하는짓이지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