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날 너무 답답해 해..

내가 좀 어리버리한데 나 혼자 사는데는 불편한 거 없거든?

근데 걔는 좀 빠릿빠릿하고 성격 급하고 좀 예민한편이라 친구 눈에는 내가 답답한가봐 나도 눈치보인다..ㅠ

[익인1]

예를들면 어떤게?

[글쓴이]

예를들어 약속 장소 나가면 걔는 20분정도 일찍 오거든? 나는 길 헤매다 원래 약속 시간에 오는데(늦는건x) 그런걸 좀 이해를 못하는거같아 보인다고 해야되나
만나서 길 찾을때도 내가 찾는다고 하면 답답해하고 그러면서 자기만 하는건 싫다고 그러고..

[익인1]

쓰니 길 매번 헤매는거 아니면 ㄱㅊ은데

[글쓴이]

그니까.. 나는 불편한거 없는데 친구 눈에는 내가 답답한가봐

[익인1]

그냥 성격이 안맞는건가? 객관적으로 진짜 답답할게 없으면 걍 안맞는건듯

[익인2]

친구랑 뭐 같이하거나 그런상황에서 답답해하는거야??

[글쓴이]

응..

[익인2]

약속이야 제시간에만 오는거면 상관없는데 길찾겠다하구 매번 우왕좌왕했던거면 친구입장도 이해가긴한다...ㅠ 약속장소 먼저 정하고 만나는편이야? 어디갔다 어디가자 이런거??

[글쓴이]

웅 거의??

[익인2]

그럼 나같음 약속 전날 이동경로 미리 좀 찾아보고 갈거같어!! 스스로도 어리버리한거 알 정도면 좀 많이 헤메는 편일거같아서ㅠㅠ 혼자다닐때야 상관없지만 친구만나는건 혼자하는게 아니니까..ㅠㅠ 미리 찾아보고가면 만나서 길 찾을때도 좀 덜 헤맬거고 친구한테 미리 보고왔는데도 좀 헷갈린단 식으로 얘기하면 친구도 좀 더 이해해주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