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 얘긴데 내가 자취방에 바퀴벌레 들어왔었다고 말씀 드리니까 할머니께서 진짜 심각한 얼굴로 그거 엄청 더러운거 아니냐고 어떡하냐고 하시는거야
자긴 바퀴벌레 한번도 본적없어서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그럴 수가 있나??
할머니 단독주택에 사시고 바로 앞에 산, 옆에 밭 있는데.. 아무리 슈퍼도 없는 외진 시골이라도 바퀴가 한마리도 없을리가 없을텐데 말이야
할머니댁 돈벌레, 벌, 똥파리, 산모기 다 있는데 바퀴만 모르신다는게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