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언니때문에 여행 가는거 짜증나

추석때 국내여행 가는데

버스고 기차고 아직 열리지도 않고

숙소가 비싸긴 한데 나중에 봐서 없으면 딴 데 가면 되지

지금 예매 안 하면 죽는 것도 아닌데

늦게하면 숙소고 뭐고ㅠ없다고

가족들 달달 볶아대

늦게 잡는다고 숙소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

[익인1]

미리 해야지 좋은숙소 잡을수있으니..

[글쓴이]

숙소 이미 비싼 거 밖에 안 남았다고 달달 볶는데
ㅋㅋㅋ 나머지는 다 어떻게든 되겠지
그때 가서 없으면 다른지역 가자고 하는데
언니는 그게 싫나봐

[익인2]

좋은데로 가려면 서둘러야하지

대충 아무데서나 잘거면 가서 잡아도 상관없어 ㅋㅋ

[글쓴이]

우리는 걍 싸면 아무데나 상관없는데
언니는 본인 피셜 j라서
추석이라 식당 여는 곳도 봐야하고
숙소 싸고 좋고
식당이나 교통이나 동선도 좋아야 하고
벌써부터 별 걸 다 따지는데
나머지 가족은 다 p라 스트레스 받음 솔직히;

[익인2]

가족들을 달달 볶는게 문제네
혼자 알아서 짜주면 얼마나 좋아 ㅋㅋ
나도 p라 j하 하자는대로 하는 편이지만 저런건 곤란하지

언니한테 다 위임할테니 알아서 하라그래

[글쓴이]

본인이 혼자 이미 다 계산해서
숙소보내고
거기가 얼마고 가려는 식당 교통이랑 어떻고 다 얘기하는데
우리는 그냥 그거 듣는 게 싫어
머리아파
원래도 여행가면 계획은 언니만 짰어

[익인3]

언제까지 예약하자 하고 기간을 정해놔 합의해서

[글쓴이]

언니가 그것도 원하는데
우리는 그냥 추석에 어디 간다만 정하면 됐지
왜 들들 볶냐 주의라서..
솔직히 아직 멀은 거 같고
아무생각도 없기도하고

[익인3]

언니 제외하고는 다들 아무데나 상관없는것 같은데 그럼 언니한테 전부 맡기는건? 숙소랑 식당이랑 원하는대로 예약하시라해

[글쓴이]

여태 그렇게 해왔고
지금도 언니가 다 계산해서
이 숙소 저숙소 보내고
어디가 어떻고 보내는데
그냥 우리가 듣기 싫은거야
너무 달달달 볶으니까

[익인3]

듣기싫다고 얘기해도 그래? 그럼 그냥 가족끼리 여행 안가는게 나을수도

[익인4]

미리 해야지… 괜찮은 곳은? 그냥 잠만 잔다싶으면 상관없지만

[글쓴이]

우린 상관없어
무조건 어느정도 틀 잡아놔야하는
언니만 짜증나있어서 그렇지

[익인5]

근데 추석이면 두 달도 안 남았는데 지금쯤 준비하는 게 맞지 않나…? 숙소는 지금 예약하는 게 맞다고 봐!

[글쓴이]

음 그래..?
지금 잡아야 하나 ;

[익인6]

근데 반대로 가족들 성향이 언니성향이 과반수였으면 쓰니 혼자 계획없이 그러는거 짜증나 했을껄

[글쓴이]

그건 그렇겠지
근데 우리집은 과반수가 언니 스타일 싫어해서 ㅋㅋㅋ 걍 우리는 어떻게든 되겠지
여유로운게 좋아 주의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