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까진 아니었는데
먹고 싶은건 다먹고 사고싶은건 다사고 여행도 많이다니고
집이 적당히 살았거든?
근데 집이 하루아침에 다망해서 빚만 생기고 돈이 하나도 없고 물건도 다 압류당하거나 가방 옷 이런거 다 팔았어..
학교는 졸업해야되서 어찌저찌 다니고 있는데..
얼마전에 카드지갑 너무헤져서 카드가 쑥 튀어나오길래 사야됐는데 돈이 없으니까.. 카드갖고다니다가 잃어버렸는데..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나는거야..
지금 수중에 돈이 아예 없고.. 엄마가 쿠팡에서 7800원짜리 사줬어.. 원래 더 이쁘고 좋은것만 썼었는데..
알바 당연히 하고 있지.. 근데 구한지 얼마안되서 월급 나올 한달 뒤까지 기다리려면 그 한달동안 아무것도 못하면서 살아야되는게 너무 슬프다..ㅎ
차라리 돈맛을 몰랐다면 근근히 버티며 살아갔을텐데 모든걸 다뺏기고 다잃고 내게 아무 권리가 없어진 기분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