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했던거야?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이 내일부터 부모님이랑 제주도로 여행을 가

원래 저저번달에 애인이 휴가 받으면 나랑 같이 제주도로 여행가자고 말했어 막상 휴가 받으니까 부모님께서 비행기 한번도 안 타봐서 태워드리고 싶다고 나랑 못 갈거 같다고 하면서 나랑 여행보다 부모님이랑 가는 여행이 더 중요하다고 했어... 전애인이랑은 제주도 거의 5박 6일 정도로 다녀온거 아는데ㅠㅠ

그래서 내가 장난스럽게 나 없으니까 조금만 행복하라고 했더니 애인은 부모님이랑 여행 가는건데 그렇게 말하는게 이해가 안간데 내가 너무했던걸까?ㅠㅠ

내가 몇달 전부터 제주도 가고 싶어한거 인스스에 올리고 이야기도 많이 해서 애인도 알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내가 미안하다고는 했어

[익인2]

말이 좀 심했다

[글쓴이]

내가?

[익인2]

웅

[익인3]

같이 가자 해놓고 안가면 뭐지 싶지 말도 왜 굳이 더 중요하다라고 함ㅋㅋㅋ

[글쓴이]

부모님 비행기 안 타봐서 태워드리고 싶다고 나랑 여행이랑 부모님이랑 여행이랑 택하라고 하면 부모님이랑 여행 택할거라고 그래서 부모님이랑 가는거라고 하더라고...
전애인이랑은 길게 여행 가놓고 그때는 왜 부모님이랑 한번도 안 가고 이제서야 가겠다고 하는지도 모르겠어
사람 잔뜩 설레게 해놓고... 친구들한테도 다 이야기 했는데ㅠㅠ

[익인3]

남자도 별로긴한데 표도 안끊어놓고 친구들한테 말한건 너가 설레발친거.. 부모님이냐 나냐 이거도 너가 질문한거면 굳이 왜..

[글쓴이]

그렇게 질문 안했어 그냥 그럼 나랑도 제주도 가자! 나랑은 왜 안 가! 이렇게 말했는데 본인 혼자 진지해지고 과몰입해서 주절주절 말한거야 애인도 본인이 그건 잘못했다고 인정했고

[익인3]

그럼 뭐 딱 저정도 투정은 부릴수있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