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 더살건데 돈 굳이 모아야할까?

반려동물 키우고 있어서 얘 가면 나도 가려고.

난 30년을 살았지만 삶의 이유나 낙을 전혀 못찾고

내 세상 또한 이 아이뿐이야.

더좋은주인 찾아주려고 했지만 나 말고 다른 사람은 심히 거부하길래.. 내가 키워주는게 운명이구나 했지

결혼도 못할 거 같고 친구도 가족도 아무것도 없어

성격도 너무 우울에 빠져있어서 치료 3년넘게 하고 있는데 아직도 사람 만나는거 힘들어.. 그냥 이대로 살다 죽을듯

굳이 돈을 모아야한다면 외국에 있는 존엄사(ㅈㅅ조력 안락사) 하려고 2천~5천 이나 모을까해..

[익인1]

근데 안락사도 엄청 아프고 그래야 할수있다구 들었는데

[글쓴이]

중증 정신병 있으면 가능하다네

[익인1]

ㅇㅇ그것도 좀 심해야한더구 들었어 사실 내가 이쪽으로 전에 조사한적이있는데 생각보다 까다롭더라
물론 오래전이라 최근은 모르겠다

[익인2]

일단 더 모아 그 십년동안 하고 싶은게 생겨서 돈이 많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글쓴이]

30년동안 행복하다고 생각하거나 더 살고 싶다고 생각한적 단한번도 없어 .. 그저 죽고만 싶었을뿐..

[익인2]

내 말은 그 십년동안 살다보면 하고 싶은게 생겨서 더 살길 원하게 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 십년 안에 살면서 하고 싶은게 생겼는데 그게 돈이 많이 필요한 일일 수도 있으니가 그걸 위해 모으란 소리임 십년만 살고 가더라도 하고싶은 건 다 하고 가야지

[익인3]

가기 전에 그래도 여행은 많이 다녀봐야지
혹시나 반려동물이 아플 수도 있고.. 추가로 모으는게 좋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