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단골로 가는 카페가 있는데 한 1년 전쯤 새로 오신 알바님이 있어
그냥 손님-직원 정도로 데면데면하게 지냈는데
일하신지 3달쯤 됐을때인가 한번은, 먼저 말 걸어오셔서 쿠폰에 도장 막 과하게 찍어주고 좋아하는 메뉴 있으면 잘해드리겠다고 하더니
그말 하고 나서 곧바로 또 한 3달간은 내가 가면 막 귀찮은 사람 싫은티 내면서 대하듯 막 대하는 것 같이 대하고 내 앞에서 주문받으면서 대놓고 껌씹고 그러다가
다시 이것저것 막 잘해주고 주문한거 양 엄청많이 주시고 그러면서 점점 이것저것 플러팅 막 하시더니
쿠키랑 카페에 없는거 가져다가 막 몰래 주시고, 그밖에도 좋아하는 티를 갈수록 많이 내셔
나는 그동안 그냥 기존에 가던 대로 카페 갔던 것밖에 아무 짓도 안함
나혼자 망상떠는것도 당연히 아님
근데 좋아하는데도 저런식으로 싫은티 막 내고 그러나...?
왜 저랬던건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