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진짜 자주 우연히 마주치는 이성분이 있는데 같은 고시생이더라고,,나는 씨파 걔는 감평사 진짜 하루에 세번 마주친 적도 있고 하루에 한번은 꼭 마주치는데 어쩌다 한번은 갑자기 걸어와서 너무 당황해서 모르고 쭈그려 앉아 숨은 적도 있는데 걔가 담배피러 가는 길이라 아는거 같아.. 진짜 적당히 마주쳐야지 화장실 갈때, 밥 먹고 나올때나 밥먹으러 갈때, 등등 걍 도서관 모든 사람 통틀어 원탑이야 나도 너무 신기해
솔직히 진도빼기도 바쁘고 맞춰가는데 감정소모도 싫고 그냥 참자참자 하는데 마음이 쉽지 않아
최근에 밤에 울면서 잔적도 많은데 외로워서 또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참자하면서도 맨날 마주쳐서,,고시생끼리 연애해도 파국일까.. 내가 먼저 다가가야지 뭔가 싹이 틀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