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늘 하루종일 너무 바빠서 현금결제 아니면 키오스크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음료 쳐내고 이걸 쭉 했어
근데 어떤 사람이 내 등 뒤에다 대고 주문하길래 키오스크 써달라고 말하고 음료쳐내고 있었거든? 그사람이 키오스크 어디서 막혔대 그래서 ~~누르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되세요 하고 지금 주문 밀려서 5~10분 걸리세요 안내까지 했다? 그러고 음료냈는데 뭐라 중얼거리는 거야 그래서 그거 들고 가시면 되세요 하니까 평소에 원래 그렇게 싸가지없게 말해요? 이러는거야
내가 당황해서 그냥 빤히 쳐다보기만 하니까 뭔가 이겼다는 표정으로 의기양양하게 나가던데 진짜 뭐지? 하는 의문만 남음
무튼 집와서 싸가지감별사인 부모님한테 그때 억양 그대로 말해줬거든? 엄마는 듣자마자 싸가지 충분히 있는데?? 이러고 아빠는 기계 못써서 짜증나는 거 니한테 풀었나봐 이러던데 진짜 의문이야 우리 가게 리뷰에 나 친절하다는 리뷰도 꽤나 달리고 심지어 오늘 그사람 오기 직전에도 손님한테 싹싹하다 소리 들었는데 이게 뭐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