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시작은 애인이 날 보고 첫눈에 반했고 먼저 연락오고 들이대고 그래서 사귀기 시작했어 첨에는 뭐지? 싶었는데 너무 다정하고 진짜 너무 잘해주는거야 그래서 솔직히 나 좋다는 사람 만나봐도 괜찮겠다 싶어서 만나게됐고 사귀고 나서도 엄청 잘해줬어 너무 행복해서 불안하다 이런 감정이 들 정도로 ㅋㅋㅋ
주변사람들 한테도 나랑 사귄다고 다 말하구 사내연애였는데 어차피 사내연애는 밝혀지기 마련이다 이러면서 자기가 다 밝히고 결혼하자하구 나 다른남자 못만나게한다구 그럼서 점찍눈거라고 회사에 소문내구 ㅋㅋ 글서 사람들도 우리 만나는거 다 알았지..
서로 집이 가까워서 거의 반동거식으로 살기 시작했는데 그 시점부터 좀 변했어 그냥 맘이 식었나? 생각들정도로 전과는 180도 달라지고.. 전에 했던 노력들 하나도 안하고...
그러다가 바람남 에휴
근데 진짜 백번천번 바람남심리 이해해서 한 2-3년 만나고 좀 너무 익숙해져서 바람난거면 그냥 새로운 자극을 추구해서 그랫나보다 이런 생각이라도 할텐데
저렇게 노력한게 세달이고 네달째부터 점점 뭔가 변한게 느껴지더니 6갤차에 바람남.. 그것도 사내에서 ㅋㅋㅋㅋ
이거 뭐 이리 빨리 변해 사람이? 진짜 초반에 나한테 잘해준건 그냥 잘해준수준이 아니라 정말 간도 쓸개도 빼줄것처럼 엄청나게 그랬었는데 6갤만에 저리 변했다는게 이해가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