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얘들아 이거 내가 속이 좁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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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사귄지는 곧 있음 1년이야.

애인 사친중에 부모님끼리도 친한 친구 한명이 있는데 딱히 거슬리는 행동을 한다거나 이거는 아니라서 별 신경 안쓰던 친구거든.

이 두 가족이 어릴때부터 국내여행도 같이 가고 해외 여행도 같이 가고 그랬고(그래서 애인 어릴때 여행가서 찍은 사진들 보면 그 사친이 항상 있음) 성인되고는 안가는 줄 알았어(부모님들하고 동생들만) 근데 이번년도에 간다는거야.

작년에는 안가지 않았냐 하니까 작년에는 둘다 스케줄이 안맞아서 같이 안간거래.

처음에 듣고는 좀 당황해서 아 그래? 그랬는데 점점 생각해보니까 이게 맞는건가 싶고 또 한편으로는 가족들이 같이 가는건데 내가 속이 좁은건가 싶기도하고ㅠ

[익인1]

나라면 안갈 듯....

[익인2]

와 역대급 애매하다ㅋㅋㅋ솔직히 애인이 알아서 좀 안 갔으면 좋겠는데 상황을 보니 그럴 일은 없을 거 같고ㅋㅋ....
가지말라고 하기에는 양쪽 부모님 다 껴있고 왜 안 가냐 뭐 때문이냐 물어볼 거 같고 하 한숨만 나오노...

[글쓴이]

그치…ㅠ 가지 말라고 하면 이유가 나 때문인거 나올텐데 그것도 애매ㅠ

[익인2]

그니까 그건 그거대로 기분 찝찝해서 안 좋을 거 같단 말이야...
본인 일정 있다고 하면 또 다음에 맞춰서 가려고 할 거 아냐ㅋㅋㅋㅋㅋ아씨ㅠ
일단 이번에는 보내주고 둘이 따로 얘기해 앞으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여자친구 때문에 못 간다고 하지말고 일정있다고 알아서 눈치껏 빠지라고 !

[글쓴이]

그치! 나중에 따로 얘기해봐야할 것 같어ㅋㅋ큐 그 친구도 남친이 있고 이래서 걱정되거나 이런건 아닌데 그래도 좀 꽁기한 주분은 없지 않아 있다ㅠㅠ

[익인2]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분도 남친이 있어? 그 남친분은 쿨한가 아니 걱정되거나 그런 걸 떠나서 애초에 그렇게 왜 가냐고요ㅠㅋㅋㅋㅋ그때 동안 내 꽁기한 기분 누가 알아주는데ㅠ 잘 얘기해바방

[글쓴이]

2에게
이게 보니까 약간 어릴때부터 해온 정기적 모임/행사 같은 느낌이더라ㅋㅋㅋㅋ 부모님들이 여행지 정하고 애들은 그냥 따라가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