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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헤어진지 4달 되어가 너무 힘들고 걔 생각 그만하고싶은데 막상 염탐도 못 끊겠고 차단도 절대 못하겠음 다른 활동 열심히 해볼 생각도 없고 일부러 추억회상, 재회했을때모습 상상하고 희망회로돌리면서 마음 달래… 그러는 과정에서 맨날 울고 괴로워하는데도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서 오는 도파민이 큰 것 같아 진짜 얘를 완전히 놓고 다 잊었을 때 내 삶이 너무 무료하고 허하고 낙이 없을 게 뻔하니까 그거 맞닥뜨리기 싫어서 이런식으로 나를 힘들게하는 상황에 머무는듯…

난 그냥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못잊는건줄알았는데 그 반대였다는 걸 갑자기 깨달으니까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거 이해하는 사람…



 
익인1
나네… 나도 최근부터 그런 생각 들더라 잊으려고 노력도 안해
2개월 전
익인2
나도그래
2개월 전
익인3
나도 일부러 더 기억하려고 해
2개월 전
익인4
나랑 똑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정말 3일동안 아무 생각안해보려고 애써봤는데 공허감이 나를 집어삼키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차근차근 하나씩 떼내어 보려고 하고 있어
쓰니도 소소한 것부터 잊는 연습을 해보자
이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2개월 전
익인5
나도 그랳더 ㅋㅋㅋㅋ 1년정도 그러니까 정리되드라 웃긴건 1년정도 되니까 상대방이 더 매달림
2개월 전
익인6
나도 좋은 추억이지 했는데 그냥 그 기억에 갇혀 사는거 같아
2개월 전
익인7
헐 나 어제 이 글 읽고 나서 충격먹었는데, 내가 못 잊는 게 아니라 안 잊으려고 하는것 같다는 걸 깨닫고 나니까 이후로는 걔 생각 별로 안 나…… 정말로….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도 안 들어. 아예 싹 정리된 듯 너무 신기해 그동안 나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었는데 깨닫게 해줘서 고마워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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