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기간도 짧고 그래서 카톡으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
최근에 애인이 너무 정신적으로 불안해하고 집착하고 애처럼 굴고 그랬는데 내가 거기에 대해 제대로 언급 안하고 참고 넘어갔어 이건 내가 잘못했지 그때 얘기해서 바로 잡을 수 있을 때 잡았어야 됐는데,, 이런게 쌓이고 쌓여서 점점 마음이 식어가고 있었는데 내가 너무 지쳐서 결국 헤어지자고 말했어
그 뒤로 전화해서 한번더 얘기했는데 울면서 붙잡아서 내일 만나서 얼굴 보고 얘기하기로 했거든
사실 마음은 남아있는데 내가 지쳐서 그만하고 싶은 거라 내 앞에서 우는 모습 보이고 그러면 너무 흔들릴 거 같아..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라고 하잖아 말로는 안그런다고 자기는 몰랐다고 제발 기회 달라고 하는데 이게 바뀔지도 잘 모르겠어
내가 끊어낼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