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병원 입원 중이야
치매 환자라 2인실에서 생활 중이고 간병인을 써도
부모님을 비롯한 나머지 형제들이 자주(거의 매일) 들락날락 하고 있어 이 입원에 관한것들은 4남매 중 삼촌이랑 아빠가 지불하고 있기도 해
그런데 고모부라는 작자가 간병인한테 하는게 뭐가 있냐는둥 직업적 비하를 서슴없이 했고 이에 자존심이 상한 간병인은 그만두기 일쑤였어 말이 많고 자제를 못하는 인간이라 을 주체 못하는것 같더라 그래서 이거때문에 아빠랑 엄마는 발품 팔아가며 더 좋은 간병인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써댔어
그러던 중 최근에 또 고모부때문에 간병인이 그만두게 되는 일이 생겼고 이에 분노한 아빠는 절연을 선언했거든 자존심이 상했는지 어쨌는지 아빠 가게에 찾아와서는 예수쟁이 마누라, 니 엄마, 법 운운해가며 고성방가를 시전하더라고 고모도 방관자고 그동안의 행실을 찾아가서 따지려 하는데 가만히 있는게 맞는걸까..?
어떻게 아비가 당하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을 딸이 있겠어 지금 당장 마음으로는 사지 육신을 토막내서 까마귀든 사자든 던져주고 싶은 심정이야 그런데 이게 큰 일로 변질된다고 하면 나는 정말 면목 없을거 같아서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