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렇게 귀찮게 했어? 남친 밥먹는중인데 급해서 전화했더니

본인 밥먹는 중이라고..한숨쉬는거야 ..난 지금 일본인데 뭐 급하게 찾을게있어서 연락한건데...내가 귀찮게 한거야?

[익인1]

애정이 식은거제ㅜ

[익인2]

그냥 밥 먹는 중인데 나 이제 한숨좀 돌리려는데 전화와서 너한테 약간 짜증이 간듯요... 너무 깊게 생각치 말자

[익인3]

응 부탁하는 건데 왜 당연한 듯이 얘기해?

[익인4]

스택이 쌓였는지 봐야되고
급한일이 뭔지도 봐야할듯

[익인6]

2 판단이 필요한거면 자세한 상황을 좀 적어봐봐

[글쓴이]

오사카인데 네이버페이 뭐 사용하면 할인을 받을수가 있대 근데 뭔가 애매해서 남친한테 바로 전화를 한거지...이런거 혹시 아냐 싶어서

[익인6]

남친이 알 가능성보다 인터넷이 더 빠르고 정확할거 같은데 왜 검색보다 남친한테 먼저 전화를 하게 된 이유가 따로 있는거야?
이런 경우가 좀 잦았으면 짜증날수도 있다고 생각해

[익인4]

22 남친이 오사카 네이버페이 할인을 어떻게 알겠어...

[글쓴이]

내가 네이버페이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고 혼자쇼핑중이라..누구한테 의지하고 싶었나봐

[익인6]

글쓴이에게
원래도 좀 의존적인 편이야?
중대한 사안이거나 남친이 잘 알고있는 분야도 아니고 너무 사소한걸로 상대한테 의지하면 상대는 피곤해
차라리 혼자여서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면 네이버페이를 핑계삼지 말고 솔직하게 혼자 외국에 있으니 좀 쓸쓸하네~ 했으면 잘 받아줬을듯

[글쓴이]

6에게
좀 의존적이긴해 일본갈때도 이것저것 물아보긴 했는데..음..슬프네

[익인6]

글쓴이에게
서로 아는 지식이 다르고 그걸 공유하고자 서로 묻고 답하는건 괜찮지
근데 쓰니는 자꾸 누군가에게 의존하려하니 상대는 답답하고 피곤해하는거지
연애란게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하는건데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어린아이마냥 돌봐줘야 하는 대상이 되어버리면 상대는 이 관계가 굉장히 힘들게 느껴질거야

쓰니가 자립심 키우는게 근본적인 해결책일듯
지금 남친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에도 훨 좋을거야

[글쓴이]

6에게
답변 정말 고마워..!!이번기회에 알게되서 다행인거같애

[익인9]

이건 좀...

[익인5]

니가 항상 시도때도없이 전화했음??

[글쓴이]

아니?3빅4일동안 오늘 포함 2번전화 했다..

[익인7]

어우 난 그걸로 힘든티 내는사람 몬만난다

[글쓴이]

그치?..서운항고 맞지?

[익인8]

전화 받자마자 한숨 쉰 거임 아님 부탁 듣고 한숨 쉰 거임?
이런 일 자주 있었어?
중요한 일이었음?

[글쓴이]

전화받을땐 한숨 안쉬었지 내가 부탁하니깐 한숨쉰거지..인터넷으러 뭐 찾는거였어 네이버페이 관련되서...그리고 지금 휴가라서 널널하거든 본인은 집에 있었고...

[익인8]

중요한 것도 아닌 거 같고 귀찮을 거 같긴 한데 굳이 한숨쉰 것도 별로야 걍 모른다고 하면 되지

[익인11]

시간 널널한거는 상관 없지 너무 의존하는거 같아서 한숨 나올 수도 있는거 같아

[글쓴이]

그런가봐 의존도를 줄이던지 해야겠어

[익인11]

웅 기죽지 말고 혼자서도 재밌게 여행해!!

[글쓴이]

11에게
웅 고마워

[익인10]

지 좀 힘들면 한숨으로 티 내는 사람 ㄹㅇ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