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으로 친구들 보러 간 거라 방 잡고 자고 온다 그랬어
그 친구들은 다 거기 사는데 방 잡고 친구들도 같이 잤는지 혼자만 잤는지는 몰라
밤에 전화 한번 왔는데 내가 전화 못 받았고
그 뒤로 10분 뒤에 다시 거니까 친구들이랑 인사하는 중이었어
(어어 잘가 이런 얘기 들림)
다시 전화한다길래 일단 끊고 기다렸는데 연락 없어서
카톡하니까 갑자기 고기 먹으러 왔대 (전화 끊고 10분 뒤)
그 뒤로 난 잔다고 얘기하고 30분 정도 뒤에 자기 이제 다 먹고 집 간다고 연락 왔고
집 간다는 연락 기준 40분 뒤에 자기 숙소 도착했다고 연락 와있었어 그 뒤로 연락 없었고 팔로워 수도 술 마시기 전이랑 동일했고 비공개 계정이야
오전에 연락 오고 인스타 확인해보니까 팔로잉 수는 똑같고 팔로워가 6명이나 늘었어 애인 팔로워 대충 누군지 알거든
친구들이나 지인들이라 새로운 사람 생기면 눈에 띄는데 그런 사람이나 이름도 없어..
나 눈썰미 좋고 눈치 빠른 편이라 바로 알거든
비공개 계정이니까 애인이 팔로우 신청 수락하는 거 아니면
내 애인 계정을 팔로우 할 수가 없잖아 애인이 팔로워 수에 집착해서 유령 계정 받는 사람도 아님
먼저 어제 만난다고 한 사람들 말고 또 다른 사람 만난 건 없냐니까 이렇게 건전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건전했대
애인이 달랐던 점이 하나 있으면 어제 고기 먹는다고 얘기 한 뒤부터 숙소 도착했다고 했을 때 단답으로 연락이 왔어 원래 본인 말투가 따로 있는데
지금은 또 괜찮아.. 내가 연락 없으면 다시 연락도 오고 말투도 똑같고 자기 팔로우는 안 늘어났어도 팔로워가 한번에 6명이나 늘어난 게 신경 쓰여
어제 애인 포함해서 6명이서 만났거든
이런 경우라도 핸드폰 몰래 보는 건 에바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