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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쌉 T들만 들어와봐 이고 골라보셈303 1:0617834 0
야구와 광주는 얼마나 무개념짓을 했으면 원정팬들 글이 내 탐라까지 들어오냐204 09.08 20:5743092 1
일상아니 회사 오자마자 아침부터 혼남 ㅠㅠㅠㅠㅠㅠㅠ 127 9:157435 0
잠이 안오네. 타로 봐줄게83 1:501289 2
카페왔는데 옆에 남자 다리 넘 심하게 탈탈탈탈탁타랕 떠네 09.08 15:08 12 0
아 당근 직거래 약속 잡아놓고 연락 안보는 거7 09.08 15:08 65 0
익들은 좋아하는 물 브랜드가 뭐야?5 09.08 15:07 43 0
올해까지 5월까지 자살 사망자 6375명이래...10 09.08 15:06 110 0
자신같은 사람이랑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은 사람 있어? 09.08 15:06 19 0
그사람 다른이성 생긴것 같아? 09.08 15:06 28 0
우리집 8월한달동안 하루종일 에어컨틀었는데1 09.08 15:06 233 0
난 진짜 초등학교 선생님들 존경하게 됨1 09.08 15:05 33 0
생리 이 멍같은 것 09.08 15:05 16 0
어제 파마했는데 오늘 머리감고 한번 말려보는거 비춘가4 09.08 15:04 29 0
백수들 중 능력있는 백수는 극소수겠지 09.08 15:04 35 0
그 사람하고 다시 잘될 가능성 있어보여? 09.08 15:04 21 0
롬앤 머머핑크보다 살짝더 붉은거 추천해줄익 09.08 15:04 15 0
생일상은 보통 아침에 차려 저녁에 차려?7 09.08 15:04 107 0
제발 에어컨좀 바꿨으면 좋겠다 09.08 15:03 20 0
통밀빵이랑 비건빵중에 뭐가 더 다이어트에 좋을까 09.08 15:03 19 0
빨간 불도 신호 몇 분 남았는지 뜨네!!9 09.08 15:03 91 0
나 입사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부조금 내야해?29 09.08 15:03 170 0
내일 실습 첫 날인데 너무 떨린다 6 09.08 15:03 27 0
이성 사랑방/연애중 a랑 그의 연인 b가 싸웠음. 누구 잘못이야?7 09.08 15:03 87 0
재밌는 글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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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
by 한도윤
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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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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