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들어온 신입이 있는데 내가 전담사수거든..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쳤지만 한달이 지나도록 발전이 없는 일머리라고는 1도 없는 신입임 ㅜ
팀장님도 나한테 일주일정도는 아무 말씀 안하시다가 2주째부터 oo씨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거 맞냐고 왜 아직 기본적인것도 못지키는거냐고 엄청 뭐라고 하심 ㅎㅎㅎㅎ...
이번주 월요일날 팀장님이 나한테 뭐라하다가 지쳐서 자기가 그냥 알려준다고 신입 옆자리로 데려가서 이것저것 알려줬어
오늘 출근하니까 팀장님이 와있으시더라고? 나는 거의 50분 일찍 출근하고 팀장님은 9시 딱 맞춰서 오시는데 웬일이지 하고 자리에 앉으니까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그러시더라
자기가 2일 가르쳐보니까 나한테 뭐라고했던게 미안하대 ㅋㅋㅋㅋㅜ 진짜 일머리가 너무 없다고 한달동안 고생많았다고 다음주에 휴가 좀 쓰라는데 그냥 웃기더라 ㅋㅋ ㅜ 그래도 오늘 점심도 사주고 한우선물세트도 하나 보내줌... 하.... 한달동안 퇴사 욕구 넘쳤는데 좀 진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