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은 가난해지면 자격지심 생기는 거 같아

직장에서 일찍 짤렸다던지 갑자기 사업이 망해서 집안의 가세가 기울면

정말 좋은 사람들은 자격지심이 없겠지만(내재돼 있더라도 티 안내는..)

대부분은 자기도 모르게 싸우거나 안 좋은 상황일 때 그런 자격자심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더라....

[익인1]

그만큼 압박감이 심한가봐

[글쓴이]

맞아 뭔가 가장의 부담감??
어머니들은 자식들 케어에 힘쓰는 것처럼 그런 쪽으로 부담감이 엄청나고..
책임감이 심한가봐

[익인2]

아빠한테 돈 벌어오라고 눈치 주는 경우도 있을걸

[글쓴이]

맞아 근데 또 현실은 돈 없으면 안 굴러가고
자식들도 다 대학가는 이유가 밥벌이 하려고 하는 거니까 의식주 때문에라도 어쩔 수 없는 건데...
기다리기가 어려운 거 같아
울 아빠는 이른 나이에 짤리고 3년동안 게임만하고 누가 뽑아준다고 예비자마냥 행동해서 엄마랑 트러블이 있었고
아빠는 자격지심이 엄청나지신 느낌이라 이해하긴 어렵더라..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맞아 그래도 어떻게든 극복해야지...
내리 쉬고 내리 놀고 그래놓고선 세상에서 버려진 것처럼 행동해서 보는 가족들이 너무 힘들었어..
쉬면서 말로는 누가 빠른 시일내로 다시 뽑아줄거란 확답을 받았다고 해놓고
알고보니까 그냥 인사치레였고 아빠가 자기연민과 자격지심이 엄청나져서 너무 힘들었어
아빠 때문에 가족들은 흩어져서 지방으로 보내지고 이랬어서 이해가 너무 안 가더라...
왜 부모님끼리의 문제로 자식에게 피해를 주는 건지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