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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쌉 T들만 들어와봐 이고 골라보셈303 1:0617834 0
야구와 광주는 얼마나 무개념짓을 했으면 원정팬들 글이 내 탐라까지 들어오냐204 09.08 20:5743092 1
일상아니 회사 오자마자 아침부터 혼남 ㅠㅠㅠㅠㅠㅠㅠ 127 9:157435 0
잠이 안오네. 타로 봐줄게83 1:501289 2
생일인친구 목록에는 없는데 프로필엔 생일표시된거 뭐야? 09.08 19:59 13 0
사람인 입사지원 있잖아4 09.08 19:58 32 0
알바할때 말 잘못한거 같다1 09.08 19:58 29 0
촉인아 나 회사 일 잘 풀릴까..? ㅠㅠ 09.08 19:58 54 0
집에만 있었는데 목감기 걸린거 실환가 09.08 19:58 13 0
2025년까지 4개월남음3 09.08 19:58 20 0
3박4일 여행가는데 아이패드 가져갈까 말까6 09.08 19:58 43 0
사람은 정말 입체적인 거 같아3 09.08 19:58 90 0
나 친구 진짜 ㄹㅇ 1도 없는데 결혼식때 어떡하냐6 09.08 19:58 100 0
성신여대 다니는 익있어?!!3 09.08 19:57 23 0
아니 나 굿노트 계정공유한걸로4 09.08 19:57 391 0
아빠는 자식들 생일도 모른다 09.08 19:57 20 0
다이어터인데 콘 아이스크림 2개를 머거버렷어..2 09.08 19:57 23 0
후집 색깔 골라줘 09.08 19:57 14 0
회사만 가면 배에서 꾸룩꾸룩 거리는데4 09.08 19:56 38 0
폭식한 거 토하러 간다 ㅋㅋ 34 09.08 19:56 334 0
빵순이 익 있음? 냉장고에 넣어둔 빵 이거 어케먹어야되는거지????? 2 09.08 19:56 45 0
각자 생각하는 무던하다의 기준이 뭐야??6 09.08 19:56 50 0
코수술 할까말까 ㅜ4 09.08 19:56 24 0
천에 실 박는? 기계? 이름 뭐더라?? 5 09.08 19:55 389 0
재밌는 글 하나 ✍️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
by 한도윤
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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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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