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랑 계열사는 다른데 모기업은 같은 회사에서 인턴 하는 중. 우리 팀은 되게 친하고 스스럼없이 사적인 일들까지 물어볼 수 있는 사이, 그 친구네는 딱 보통으로 서로 어렵게 대하는 직장 동료 느낌임.
1. 동기가 업무 시스템상으로 잘 모르는 걸 물어봄.
2. 나는 잘 작동하는데 그 친군 안 됨. 나도 이유 모름.
3. 난 그 친구가 팀에 물어보는 게 좀 어려워서 굳이 나한테까지 물어보나 싶어서 우리 팀에 물어물어 알려줌
4. 우리 팀원분 -> 그 친구 사수가 연수원 동기라 친해서 00이가 안 알려준대? 안 챙겨줘?라고 물어보심. 난 아니고 그냥 제가 도와주고 싶어서 그랬다. 그 친구는 되게 잘 챙겨주셔서 좋다고만 하던데요. 하고 둘러댐.
이럴 때 그냥 나도 몰라 하고 더 안 돕는게 현명했던 걸까? 나 진짜 너무 미안하고 혹시 말이라도 돌까봐 걱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