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포츠 아예 관심없고, 애인은 온갖 스포츠 덕후인데 그중에서도 축구를 젤 좋아해
축구경기, 야구경기 같이 보러가면 난 죽을 맛이고..
나는 뮤지컬, 연극, 영화, 공연 이런 것들이 좋은데.. 애인은 썩 안좋아하고..
이게 안맞아서 몇 년 동안은 좀 많이 울적했거든
우린 취미가 왤케 다를까 하면서.
근데 오래 만나다보니 그것도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가 되고
애인 지금 서울에 축구경기 보러 갔는데
엄청 신나가지고 사진 겁나 찍어 보내는 것 보면은 귀여워죽겠다ㅋㅋ
중딩 보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