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어느정도 정리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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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알 것 같아 내가 힘들었던 이유는 걔가 날 좋아하지 않았다는걸 인정하기 싫었던 것 같아

사귈때도 좋아하면 안 이러지 않나 이런 의문이 들었는데 헤어지자고 할 때도 쿨하게 그러자고 보내주는 모습 보고 나만 진심이었구나 싶어서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과거에 갇혀있던 것 같아..

이젠 연락 올 거 기대도 안 하고 받아들여야지 이별 할 때 원래 다들 이렇게 아프고 성장하는거지?

[익인1]

응 정리가 되고 보니 걔가 날안좋아했는데 나만좋아했던 모습들이 안쓰러울뿐이야..

[글쓴이]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ㅎㅎ
우리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 다정한 사람 만나자 ..!

[익인2]

쓰니가 먼저 헤어지자구 했어?

[글쓴이]

음 .. 응! 서운한게 쌓이고 외로워서 진짜 나도 모르게 훅 말했는데 바로 알겠다고 하길래 몇 번 잡았어 썸붕 위기일 때도 내가 먼저 끌고 갔었거든 그냥.. 그 때 놓아줄걸싶어

[익인1]

아진짜 차이듯이 찬거네

[글쓴이]

🥹.. 처음엔 내가 찬건지 차인건지 헷갈렸는데 말만 내가 했지 차인거지 뭐 상처도 많이 받고 그랬어ㅎㅎ이제는 받아들이고 다음 연애는 예쁘게 하고 싶네 ~~

[익인3]

혹시 얼마나 만나구 헤어졌어??

[글쓴이]

나 아마 두달 정도인가 그랬던 것 같아..!
헤어진지는 세달 좀 넘었구 내가 너무 좋아했어서 이제서야 괜찮아지려고 하넴ㅎㅎ

[익인3]

아구ㅜㅜ 괜찮아지려고 해서 다행이다!!! 나는 상대가 엄청 들이대서 호감에서 시작했다가 점점 맘 생기고 있었는데 두달만에 혼자 식었나봐,,,ㅎ 나도 차이듯 찼어ㅎㅎ 너무 들이댔어서 이렇게될줄 몰랐어서 좀 힘드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