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무것도 없는데 공무원 되고싶다...

20대 중반이고 우울증으로 20대 초반 다 날렸는데 공무원같은 안정적인 직장 있으면 부모님도 더이상 내 걱정 안 하실 것 같고 친구들도 내가 부끄럽지 않을 것 같고... 근데 목숨 걸고 공부할 자신이 없어

[익인1]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보란 말은 못하겠다 그래도 하고싶은거면 1-2년쯤은 한번 열심히 공부해보는게 어때

[글쓴이]

지금 26살인데 너무 늦어지지 않을까 싶어서... 무스펙 무경력이다보니 공시 실패할 경우 남는 게 아무것도 없이 나이만 먹게 되걸랑

[익인1]

나도 97년생인데 경찰공무원 1년반 준비했었음 그러고서 노선 틀고 지금 공기업 취준중인데 그래도 남은 건 없지만 지금 후회하진 않거든 그때 그 시간이 낭비된 시간이라 생각안하고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봤던 시기라 생각해서.. 물론 난 급식때부터 경찰되고싶다 생각했던거라 한번은 공부를 해봐야했긴했음ㅎ.. 또 지금 생각하면 그만큼 간절하게 경찰이 되고싶었던건 아닌것같움 어쨌든 지금 나도 고스펙자는 아니고 딱 남들 자격증이나 어학점수 가진것만큼 그정도만 갖고있어서 공기업취준도 애먹고있긴하지만ㅎ 뭐든 후회로 남을 바엔 해보고 하는게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 근데 니가 나중에 중소기업이든 사기업이든 이런 쪽으로 취업할거면 나이가 걸릴 수 있긴하겠다 암튼 고민 잘 해보고 결정해봐!

[글쓴이]

웅... 난 사실 중소기업도 감지덕지야 그냥 안정적인 직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일뿐... 조언 너무 고마워!!!!!!

[익인2]

공시하지말고 알바해!!
쓰니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