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약학쪽 일하시는데 내가 어릴때부터 봐왔던게 책 읽는 모습이였어
쉬는날에도 항상 책 읽으시고 아빠 일하는 곳 놀러가면 거기서도 여유있을땐 책 읽고 계셨음
맨날 엄청 낡은 전공서적을 읽으시는데 (심지어 찢어진 곳은 테이프 붙여놓으셨음 ㅋㅋㅋㅠ) 어릴땐 그게 대단하고 멋있는건지 몰랐거든?
내가 크고 나이들고 일하다보니까 그게 얼마나 어렵고 멋진 습관인지 알겠더라
나도 의료계일하는데 그렇게 매일 책을 펼쳐보지않으면 까먹고 잊어버리기 쉽상이라 아빠도 그런 생각으로 책을 보지않았나싶어
새삼 오늘 공부하는데 갑자기 아빠 생각이 나면서 대단하다 생각이 들더라 정말 존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