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표현을 조금만 줄여달라고 하는거 너무 상처일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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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딱 보통 사람인데 애인이 표현을 진짜진짜 많이해 내가 100%면 애인이 200% 하는 사람? 보고싶다는 말도 매일 하루에 몇번씩, 사랑한다는 말도 하루에 세네번씩, 너무많이 좋아해, ㅇㅇ이 내꺼 등등 엄청 하거든 연애 경험 몇번 있는데 이런 사람 처음봐.. 내가 원래는 개예민F고 애인이 T인데 약간 반대된거같음ㅋㅋㅋㅋ ㅠㅠ 물론 T도 애정표현 할수있는거 아는데 내가 반대로 덤덤해지는...느낌 거기다가 I라서 원래 기가 좀 잘 빨리는데 좀 조용히 쉬고싶은데 또 애인이 그런 표현을 하면 나도 받아쳐줘야하잖아 ㅠㅠ 그래서 좀 피곤해져... 이게 쌓이다보니까 좀 예민해지는 날에는 속에서 성질도 나게 되는데(겉으로 낸적은 없음) 어떻게 말해야 최대한 상처를 안받을까..??

참고로 안좋아하는건 진짜 아니야 ㅠㅠㅠㅠ 내 전 연애들이랑 에너지 차이가 좀 크게 나서 그런거같음...

[익인1]

웅 걍 그때를 즐겨 어차피 점점 줄어들걸

[글쓴이]

이제 막 네달 된 커플이라 나도 이생각 하긴했는데.. 지금 좀 버티는거에 한계가 온거같음 원랜 표현 많은 애네~~ 했는데 조금씩 짜증도 나기 시작하니까 줄어들만큼 사귀기도 전에 내가 식으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들더라고 ㅠ

[익인2]

상처 안주고 말하는 방법은 솔직히 없을듯..? 윗댓 말대로 어차피 시간 지나면 점점 줄지 않을까

[글쓴이]

ㅋㅋㅋㅋㅋ ㅠㅠ 그치 내 생각에도 글킨해 반대로 내가 들어도 상처일듯 하

[익인3]

난 대놓고 말했는데ㅋㅋ 솔직히 너무 버거웠음

[글쓴이]

그냥 딱 솔직하게?? 애인 반응은 어땠어? 버겁다는 표현이 진짜 맞는듯..

[익인4]

그냥 말하지마

[익인5]

그것보다 궁금한게..... 애정표현을 받아쳐야하는게 피곤한 일이야? ㅠㅠㅠㅠ 궁금해서ㅠㅠㅠ

[글쓴이]

나랑 비슷하면 괜찮은데 너무 하루종일 하니까... 나도 이런 감정 처음느껴봐서 뭐라고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네 ㅠㅠ 말그대로 에너지가 달라서 오는 피곤함인거같아 친구로 비유하자면 이 친구가 너무 좋지만 가끔씩 혼자만 텐션이 높아지면 기빨려서 좀 쉬고싶다는 느낌이 드는거랑 똑같은듯

[익인5]

아 그렇게 비유해주니 이해했당... 그나저나 애정표현에서 다르면 말하기도 애매한데ㅠㅠㅠㅠ 그거 상처긴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