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자매인데 내가 첫째고 둘째랑 막내가 자주 싸우거든
그거 때문에 싸웠는데 엄마랑 둘째가
둘이 엄청 싸우다가 나 불러서 누가 잘못했냐고 묻고..
엄마는 헛키웠다면서 소리 지르고 엄청 울고 동생도 대들고 엄청 울고.. 그러다가 엄마가 나가라고 꽥꽥 소리질렀는데 동생이 걍 나가버림..
엄마가 원래 나가라는 말 싸울때마다 자주 했었는데 동생이 나간건 이번이 처음이야.. 엄마가 캐리어도 동생한테 줘서 동생이 짐 싸서 나가버림... 진짜 안오겠대
평소에 엄마가 좀.. 엄청 화 많으시고 기분파인데 가족의 정을 너무 중시하셔서 나도 집 나가고 싶었던 적 많거든.. 동생도 참다참다 나간건데 엄마는 우리 입장 아마 아무것도 모를거야.. 우리가 앞에서는 걍 좋은척 하거든 겉으로 보기에는 사이 엄청 좋아보여..
일단 내가 급한대로 나도 고3이라 돈이 없어서 현금 17만원 있는거 동생한테 쥐어줘서 보냈는데 동생 폰도 엄마가 나가기 전에 뺏어서 연락도 못하고..
걱정되는데 어떡하지 진짜 .... ㅠㅠ 나간지 5시간정도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