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집순이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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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20후반이고 나는 교사라 지금 방학인데 완전 성향이 I고 집순이라 집에 있는거 좋아해

엄청 친한 친구 두명정도라 남은 방학기간에 만날 예정이고 애인이랑은 매주 주말에 만나고 있어!

그 외 시간은 집에 있고 헬스 가는데 애인이 “친구 만날 예정은 없어?” “밖에서 바람 좀 쐐” 하는 말들이 괜히 눈치가 보이고 집에 있는거 자체가 눈치보여.

절대!! 집에 혼자 있다고 애인한테 연락 집착 안하고 보러와달라고 절대 안해 난 이게 좋거든..

내가 괜히 눈치보는건가ㅠㅠ 아니면 내가 성향이 좀 이상한건가

[익인1]

니 성향 밀어붙여 눈치보지 말고

[글쓴이]

친구 안만나? 집에만 있으면 안심심해? 이러니까 괜히 눈치가 보여서ㅠㅠ 안좋게 보이나 싶기도 하고

[익인1]

당당하게 행동해 !!! 응! 집에서 쉬려구!! 집에 있는게 좋아!! 재밌어!!
가끔 자기는 외향인데 집에만 있는 사람 이해 못하는 사람들 있어 그냥 밀어붙이면 돼 안좋게 보면 그냥 거기까지인 사람인거야 너가 눈치보고 너를 바꿀 필요 없어

[글쓴이]

고마워 괜히 힘이 된다..ㅠㅠ

[익인2]

나랑 성향 진짜 비슷하다ㅋㅋㅋㅋ
저거 둘 중 하나같은데 애인이 친구 만나는 약속 많아서 눈치보여서 그러거나 아니면 매주 만나는거 부담스러워서?

[글쓴이]

매주 만나는건 남자친구가 원해서인데 그렇다고 남자친구 약속도 많은편은 아니야.. 내가 방학이라 상대적으로 더 집에 있으니까 요즘 더 그런말을 하네ㅠ

[익인2]

뭐지? 그냥 별 의미없이 하는 말일수도 있지 않을까 매일 출근하다가 안 하니까?
일단 성향은 뭐 한달에 한번 나가는 것도 아니고 매주 나가고 약속도 더 있는데 전혀 이상하지 않고 그런걸로 눈치볼 필요도 없어!
정 신경쓰이면 한번 물어봐봥

[글쓴이]

나랑 성향 비슷하다구 했잖아! 둥이도 집에 있는거 안심심하고 좋지 않아..?? 그렇다고 나가서 노는거 싫어하는것도 아닌데 굳이 나가려고 애쓰지 않는건데

[익인2]

헐 맞아ㅋㅋㅋ 막상 나가면 재밌게 노는데 집이 너무 좋아 쾌적하고 안락한 느낌..!
내 기준에선 운동하러 주기적으로 나가는 것만 해도 대단한거 같아 그리고 지금 여름이라 더 나가기 싫어,,

[익인3]

안만나는날 연락 계속하나? 싫거나 그런건 아닌데 할말이 더이상 없어서 부담돼서 그럴수도..

[글쓴이]

아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