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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39l

매일 연락하고 아무때나 만나고 어디든 놀러다니는 그런 무리가 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 나는 개개인으로는 종종 연락하는데 무리에 속하진 못하고 동네친구나 베프도 없고 외롭다 내 성격 문제가 크겠지만 그걸 인정하고 외로운걸 받아들이는게 어려운거같아



 
   
익인1
소모임이라도 나가봐
1개월 전
글쓴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게 무서워ㅠㅠ 중고등학교때 학창시절 추억을 공유할 친구들이 있었으면 했는데 너무 늦어버려서...
1개월 전
익인2
여즘 모임 많이들 하던데 추천 모임 어플도 있음
1개월 전
글쓴이
새로운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무서워 오래 알고지낸 친구들이랑 무리였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그게 안되다보니 이런가봐...
1개월 전
익인3
먼말인지 알아.. 그래서 난 고등학교 무리에 애착이 큼.. 대학가고 만난 인연들은 다 시절인연이더라 ㅠㅠ 나도 그렇게 다 끊겨버릴줄몰랐어
1개월 전
글쓴이
맞아ㅠㅠ 나는 고등학교 무리도 없고 그냥 가끔 연락하는 친구들만 있어서 고등학교 무리 있는 친구들이 더 부럽더라.... 학년 바뀌면 왜 다 멀어졌는지...
1개월 전
익인4
그러게 이제와서야 무리가 생긴다고 해도 학창시절에 생긴 무리만큼 오래가지는 못하다 보니까 더 슬픈것 같아ㅠㅠ
1개월 전
글쓴이
맞아 이 마음이어서 새로운 사람들을 잘 못만나겠어ㅠㅠ 지금 완전 다른 타인과 잘 어울릴 수 있나 싶기도 하구... 친구들이랑 놀러간 기억이 없어서 요즘에 인스타 보면 더 외로운거같아ㅠㅠ
1개월 전
익인5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면 같은 지역에 없기도 하고 각자 생활이 있어서 서서히 멀어짐,,

1년에 한두번 만나도 반가운 존재로만 인식하고
내 취향에 맞는 모임 들어가니까 비슷한 사람들 만나서 자주 만나게 되더라. 나이 먹으면 동호회 모임에서 더 자주 만나

1개월 전
글쓴이
나도 일하고 있긴 한데 안그래도 좁은 인간관계 다 사라지는 기분이야...ㅠ 모임은 진짜 완전 타인들이랑 만나는거다보니 아직은 무서운거같아ㅠㅠ
1개월 전
익인5
나도 작년~올해 같은 생각으로 너무 외로웠거든?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추구했는데 나만 친구가 없는 것 같고 여름에 물놀이 가자할 사람 하나 없고. 내가 잘못살았나? 생각했어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는 늘 바뀌는 환경에서 적응하며 어울릴 사람을 찾으며 살았더라.

유치원 들어갈 때, 가족이 아닌 쌩판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어울러야했고 학년바뀌어가며 초,중,고 보내는 동안에도 늘 그 시절을 함께 보낼 친구를 찾고 어울려 놀았는데. 그 과정이 낯설고 새학기가 무섭기도 한건 당연했지

졸업 후에는 반이라던가 학교처럼 자연스레 인맥을 만들 뚜렷한 또래의 집합소가 없는 환경이다보니 어떻게 적응하고 인간관계를 형성해야하는지 더 낯설게 느껴지더라.

근데 그냥 늘 그래왔듯 새로운 환경에 맞게 어울릴사람을 찾아야할 뿐인데. 그 사람들이 전처럼 같은 공간에 묶여 자연히 볼 수 있는게 아닐 뿐인거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친한친구가 늘 바뀌듯. 지금도 그럴 뿐이라고 받아들이면 편해. 시절인연으로 과거의 인연은 두고 가끔 보더라도.

취미나 취향이 비슷한 모임이나 학원에서 자연스레 새로운 인연이 생길거야. 부담스러우면 또래 여자모임 위주로 다녀봐 나도 거기서 찐친 생겨서 여행 자주 다니는데 그러면서 또 새로운 무리만의 추억이 생겨.

과거의 인연은 그 시절에 나와 즐겁게 있어줘서 고마운거고 현재의 나는 또 이 순간을 즐겁게 보내야지

1개월 전
글쓴이
헉 이렇게 길게 얘기해주다니 고마워ㅠㅠ 나도 처음에 말한것처럼 여름에 어디 놀러가자고 말할 친구도 말해주는 친구도 없어서 슬펐어 sns 보면 나 빼고 전부 놀러다녀서 더 그랬는데... 댓글 덕분에 조금은 마음이 풀린거같아 언제 전부다 받아들이고 편해질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천천히 노력해볼게ㅠㅠ
1개월 전
익인5
나도 너무 비슷해서 공감가고 또 그런 고민 이겨내서 도움될까 길게 싸봤다.

난 특히 올겨울에 스키장갈 사람 하나 없는 내가 비참해 눈물도 흘렀거든ㅜ 엄청난 내향인이라 용기내기까지 꽤나 걸렸지만!

생각보다 우리또래는 비슷한 고민을 하며 산다는거!! 느리게 가더라도 꼭 사람에게서 느끼는 안정감을 찾길바라

1개월 전
글쓴이
5에게
웅 고마워!! 나도 이 고민 언젠간 꼭 극복하고 괜찮아질게 덕분이야

1개월 전
익인9
글쓴이에게
혹시 모임같은거 어디거 구했는지 물어봐도 될까?!

1개월 전
익인6
무리는 있지만 본문같은 무리는 아니다,,,
1개월 전
글쓴이
그래도 무리가 있단게 부럽다 같은 추억을 나눌 친구들이 있단거니까
1개월 전
익인7
나도 다 개인으로만 만나ㅠ 무리있긴한데 걍 1년에 1-2번정도 만나고 무리지어서 나도 시시때때로 만나고싶다
1개월 전
글쓴이
나도 자주 만나는 무리 있었으면 좋겠다 다들 부럽구 나는 왜 인연을 오래 못이어나가 싶어
1개월 전
익인8
그 안에서도 기싸움 있고 그 무리 애들 다 엄청난 순둥이 아닌이상 그고 작은 마상 다 있는거 알고부턴... 환상 깨짐
1개월 전
글쓴이
그런 무리도 많으려나...? 한편으론 나도 개개인으로 연락하는 친구들한테 서운한거 조금씩 있는데 무리였으면 더 심했을수도 있겠다 생각 들어..
1개월 전
익인8
진짜 심해....! 앞에서는 친하게 웃고 떠들고 브라이덜 샤워하는데 뒤돌면 다들 현타와서 하... 안맞다.... 이럼 나이 먹을대로 먹어서 친구 새로 사귈데도 없고(오히려 무리져있으면 지들끼리 고이기 쉬움. 쟤는 노는 무리 있으니까 ㅇㅇ 하니까 진입장벽 생김) 나도 둘씩 다니는 애였는데 이러다가 한벙씩 걔도 불러소 놀까? 해서 일회성으로 무리져 노니까 더 폭도 넓고 재밌더라...! 그냥 사람마다 성향이 있고 그에 맞게 친하게 지내면 될거같아. 저기 무리져서 노는 인싸친구가 나한테 고민 털어놨는ㄷ 자기는 진지한 얘기할 사람이 자기 엄마밖에 없다고 울더라.... 엄마가 우리 또래는 아니고 세대차이도 나니까 아무래도 답답한건 있겠지... 걍 진솔한 대화할 “친구”는 빵명인거임... 결혼식때 그렇게도 친구가 왔는데 말이야 ㅋㅋㅋ 넘고민할 핗요 없어!!! 걍 익인이 성향인거야. 익인이가 몰려다니는 체질이면 이미 그룾이 있어야 해
1개월 전
글쓴이
그렇구나.. 고마워!! 다시한번 날 돌아보고 잘 생각해봐야겠어ㅠㅠ 친구관계 어렵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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