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유가 있기보다는 그냥 권태기였고 그동안 사소하게 맘에 안 들었던 부분이 크게 와닿아서 스킨십도 안 하고 싶고 그래서 헤어졌어
엄청 고민하다가 헤어진거라 그립거나 슬프진 않은데
그냥 날 엄청 사랑해줬던 모습들이 자꾸 생각나
n년 내내 한결같이 귀여워해주고 자기한텐 돈 안 쓰면서 나한테만 쓰고 나한테 의지하고 그런 모습들..
이게 후회의 감정인건가
근데 다시 연락와도 만날 자신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