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만난지는 일년 정도 됐고 술약속이 많지는 않고 한두달에 두세번정도? 밖에 안되는데 애인이 술자리 생기면 잘보내주거든 그게 난 내가 맨날 무슨 가게 간다고도 하고 인원수나 남자가 있나도 무조건 다 보내줘서 잘보내줬다고 생각을 했던거였는데(어디 가게 간다고 하면 몇분동안은 연락 하다가 내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리고 별말도 안함)
그러다 최근에 내가 본가에 가게 돼서 본가 친구들 만나고 술마시러 부모님 지인분의 술집을 가게됐어 애인한테는 친구들이랑 이 술집 갈거다 이렇게 보냈었는데 가게 사장님께서 전화 받으시더니 남자한테 전화와서 지인이라 곧 갈건데 우리 테이블 인원수랑 남여비율 같은거 물어봤다는거야 그리고 나서 또 올 사람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그 자리에 애인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거든... 뭔가 찝찝한데 내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