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는 원래 싸워도 막 화내고 소리치거나 그런적은 한번도 없었음 걍 서로 말 안섞다가 며칠 지나면 풀리고 그런식이야 평소엔 정말화목함
오늘 아빠 퇴근했는데 둘이 인사도 안하길래 아 싸웠나보다 하고 눈치깜
내일이면 풀리겠지 하고 있는데 아까 화장실가러 나오니까 아빠가 짐싸고있길래 어디가냐니까 엄마랑 떨어져살아야될거같다고함
아빠쪽 얘기 먼저 들어보니까 엄마가 자기를 의심하는거 같다구함(바람 그런쪽으로) ..
설마 진짜 나가겠어 하고 걍 방 들어왔는데 방금 진짜나감.. 이렇게 새벽에 짐싸서 나간적은 첨인데 그냥 차에서 자고오는거겟지..?
엄마쪽 얘기는 아직 못들었는데 두쪽 다 들어보고 내가 중재하는 역할을 해야될까? 아님 걍 가만히 있으면 풀려서 돌아오실까?
정확한 경위는 일단 두쪽다 들어보긴 해야될거같은디 내가 뭘해야될지 모르겠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