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야기 참 잘 들어주고...
일은 못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해
근데 상사가 나보고
너 보니까 고졸이랑 대졸 차이점 없는 것 같다고 하시는데
왜 칭찬처럼 안 들릴까...
내가 쓸떼없는 이야기까지 리액션 잘해주고 일도 그냥저냥 하니까 그래서 그냥 하는 말 같은 느낌
다른 사람들은 아닌 건 아니다 라고 딱 잘라서 이야기하는데 내가 그러다가는 날 안 좋게 볼까봐 부탁 웬만하면 거절 안 했어(쟤는 고졸이라서 저런가 이런 소리 듣기 싫어서 그랬음..)
스몰토크할 때도 상사가 선을 넘는 것 같으면 다른 사람들은 말 끊고 자기 할 일 하는데 나는 말 안 끊고 리액션도 잘해주고 그러니까....
일도 잘하지는 않아.. 실수도 잦고..
회사 일보다는 잡일을 더 잘하는 느낌...??
컴퓨터 이거 안돼 폰 이거 안돼 이러면 내가 다 고쳐주거든
(컴퓨터 폰 고치는 회사는 아니야 ㅜㅜㅜㅜ)
진짜 현타와.... 너무 슬프다........
나 너무 예민한가 ㅜㅜㅜㅜㅜ
속상해서 화장실와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