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모쏠이었는데 썸탈때는 밤낮을 지새우면서 친구들한테 내얘기하고
이사람이 과연 나를 좋아하기는 할까 수십번 고민하다가 술마시고 울면서 전화로 자기 마음 고백하고
같이 걷다가 손만 닿여도 깜짝놀래고
노래방가서 다른 이성이랑 단둘이 있을때는 아무 상관없이 잘 놀았는데 나랑 단 둘이 있으니 손하고 머리에 땀 범벅되고
애인 되니까 자기 친구들한테도 거리낌없이 내 소개 했었다면
나 좋아했던건 맞겠지 서로 모쏠 첫연애였는데 분간이 안되네 나중에 내 기억날까 슬푸다ㅠ 나도 엄청 미숙했었고 걔도 엄청 미숙했어서 그런가 실수투성이에다가 단기연애로 끝났는데 힝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