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글로 적기 힘들만큼의 여러가지 돈 관련 사고 친 전적 있음 나는 아빠랑 연 끊고 싶음
본가에 노견 한 마리가 이미 있고, 나는 대학때부터 6년 내내 독립해서 혼자 사는 중. 지금 우리집 개는 본가에서 같이 살고 있는 할머니가 거의 도맡아서 케어 중이야. 내가 본가에서 살 때는 당연히 내가 케어 했지만 이제 그럴 수가 없다보니ㅠ . 엄마아빠는 맞벌이고.
그런 상황에서 아빠가 무슨 개 한마리를 데려오겠다고 엄마한테 연락이 온거야.. 나는 진짜 결사 반대 하고 있고.. 당연하잖아 집에 이미 손이 많이 가는 노견이 있고 할머니도 나이가 많이 드셨고... 결국엔 할머니가 두 마리 다 케어할거고 본인은 그냥 거의 책임없는 쾌락 ㅋㅋ 즐기는 수준일텐데 내가 반대 하는게 당연한거지? ㅋㅋㅋ.. 하아...ㅣ진짜 너무 힘들다 나 개 좋아해 너무 좋지 근데 지금 우리 집 개, 나 12살때 데려온거거든.. 14년을 같이 살았어.. 애가 늙어 갈 수록 정말 뼈저리게 느껴지더라 개 키우는거 진짜 보통 일 아니라구.
근데 집에 한푼도 도움을 안 줬던 인간이 지가 무슨 훈련도 다 시키고 산책도 시킬거라면서 개를 데려오겠다면서 우기는 꼬라지가 진짜 ㅠ 짜증나 죽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