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패션 옷 이런 거에 관심 없었고 무난한 거 입거나 명품 얘기해도 그냥 이름만 듣고 그렇구나 넘어가는 스타일이거든 (생각해보니까 나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할 때는 물론 처음에는 깔끔하고 정장캐주얼 같은 거 입다가 여름되고부터 3년동안 일주일 내내 편한 옷 돌려서 입음 아니면 어쩌다 새거 입기도 하는데 엄마가 홈쇼핑에서 보내준 옷 입기는 했더라... 근데 아무도 나한테 옷에 대해 말 안 하고 평범하게 업무나 소소하게 웃긴 이야기 등 얘기하고 그래서 늦게 깨달았오.. 긁적...)
유독 화장품이나 컴퓨터 티비 등 그런 거에만 관심이 많아 그렇다고 화장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어제 엄마 언니랑 셋이서 쇼핑몰에 가는데 옷이 너무 눈에 안 들어오고 화장품이나 전자제품 같은 거에 눈이 자꾸 가더라고 엄마가 너는 30살이나 됐는데 왜 옷 안 사냐 좀 사라 엄마가 사줄게 하는데 난 사기 싫어서 맘에 드는 게 없다고 말하고 안 샀어..
근데 오늘 내 방을 둘러보는데 화장품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유투브에서 추천템 같은 거 보고 올리브영에서 또 8만원 지름ㅎ
이게 뭐 마니아? 저장증? 이런걸까? 잘 모르겠다 ㅠ 나같은 익들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