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애는 그냥 너무 정상적인 집안의 정상적인 남자였어서 그냥 평범하게 연애했고 내가 찼어
근데 그 뒤의 연애부터 자기가 예전엔 공부를 잘했는데, 사실은 똑똑하고 인기가 많았는데 가정폭력을 당해서 또는 학교폭력을 당해서 인생이 망가졌다고 호소하거나 부모재산이나 학력같은걸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랑하고 근데 사실은 그게 부풀린거였고..
내가 딱히 조건 보고 만난 것도 아니고 돈을 내달라고 한 적도 없고 가난해도 팔이 잘려도 너만 사랑할거라고 그러는데도 저래
연애할때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의심도 안했고
인생이 힘들었던 사람이구나 해서 내가 많이 의지 되어줬어
다 처음엔 날 엄청 좋아해주고 미래까지 얘기하고 그러는데 내가 마음 열고 헌신하면 할수록 고마움도 모르고 나도 헤어지고싶다고 생각하는데도 첫 연애처럼 단호히 못 끊어내고 결국엔 잔인하게 차이거나 환승당한다ㅎ...
이유가 뭐지..... 왜 이런 사람들만 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