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에 건강검진하다가 병 하나가 발견 됐는데 엄청 초기라서 수술하고 일상생활로 몇 달만에 복귀 했어 근데 이 병 자체가 평생 관리도 필요하고 남들처럼 막 정상은 아니라서 마이너스인 요소인데…
내가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애인이 있는데 말로는 아픈걸로는 싫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뭔가 선뜻 결혼얘기 하기도 미안하고 나도 결혼 일찍 해서 가정을 꾸리는게 목표였는데 남들과는 다른 몸이 되니까 자존감도 떨어지고 나는 남득처럼 평범한 가정을 못 이룰꺼 같아서 걱정이 돼 결혼은 하고 싶지만 선뜻 결혼 하자니 상대방한테 너무 미안한 기분이야…이런 고민 해본 익들 있어?